![[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진행 100일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제2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6.4](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7/736571_748438_3903.jpg)
5일, 6월 대상 미접종자 접종
화이자 잔여, 일반인에 풀릴듯
고3, 19일부터 화이자로 실시
55~59세, 26일부터 맞기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하반기 1차 접종계획 대상자 630만명에 대한 예방접종 일정이 오늘(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6월 대상 미접종자의 접종은 이날부터 시작되며, 고3은 오는 19일부터, 55~59세는 26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달 1차 접종 대상은 대폭 늘어 총 630만 7000명이 접종할 예정이다. 해당 인원에 대한 원활한 접종이 진행되면 백신 1차 접종 완료자는 내달 중 누적 2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 백신이 주력이었던 상반기 접종과 달리 7월에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주로 활용된다. 또한 상반기 1차 백신을 AZ로 맞았던 일부 인원에 대해선 2차를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하는 ‘교차접종’도 진행된다.
이들에 대한 2차 접종은 이날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AZ 백신 접종권고 연령이 ‘3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AZ 백신 1차 접종자 가운데 5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게 된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60~64세 연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시작된 7일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이 백신 접종실로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6.7](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7/736571_748439_3903.jpg)
이달 중 화이자 백신 교차접종 대상자는 총 95만 2000명에 해당한다. 구체적으로 50세 미만 1차 대응요원·특수교육·보육교사 등이 5만 9000명이며, 군부대·교정시설 종사자 12만 9000명, 30세 이상 방문돌봄 종사자·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의 보건의료인·만성 신장질환자, 사회필수인력 등이 76만 4000명이다.
이들 가운데 일부 대상자는 예방접종센터가 아닌 전국의 조기 접종 위탁의료기관 약 2000곳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화이자 백신 잔여분이 일반인들에게도 풀릴 것으로 보인다.
추진단에 따르면 하반기에도 위탁의료기관에서 나온 백신 잔여 물량은 네이버나 카카오앱을 통한 신속예약시스템으로 신청해 접종받도록 한다. 또한 사전 예약자가 1명이라도 있으면 새 바이알(병)을 개봉할 수 있도록 지침이 완화되면서 SNS를 통해 예약할 수 있는 잔여백신 물량이 약간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65세부터 74세 사이 연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시작된 27일 오전 서울 중랑구 중랑문화체육관에 마연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7](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7/736571_748440_3903.jpg)
지난 5월~6월 60~74세 연령층 사전예약자 중 당시 건강상태 등으로 예약이 취소되거나 접종이 연기 처리된 미접종자 약 10만명에 대해서도 26일부터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 64만명의 경우 오는 19일부터 학교별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고3 이외의 대입 수험생 약 15만명은 7월 중 명단을 확보하고 8월 중에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50대 연령층에 대해선 오는 12일 55~59세부터 시작해 50~54세 순으로 순차적으로 사전예약을 받는다. 접종은 55~59세는 26일부터이며, 50~54세는 8월 9일부터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한다.
어린이집·유치원, 초·중학교 교직원 등을 포함해 아동·복지·돌봄시설 종사자 등 112만여명에 대해서는 오는 28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사전예약은 14일부터 17일까지다.
군부대 내 감염 예방 및 감염으로 인한 국방의 공백 방지를 위해 입영 장병에 대해서도 입대하기 전 예방접종을 12일부터 실시한다. 대상은 7월~9월 중에 입영 예정자 중 징집병, 모집병, 부사관 후보생 등 약 7만명이며, 이들은 화이자 백신을 활용해 접종한다.
철강·자동차 등 대규모 사업체 중에 상시 가동이 필요한 사업장도 종사자 접종 편의와 접근성을 도모하기 위해 부속 의원을 통한 자체접종을 실시한다. 코로나19 전파 차단 및 방역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7월말 또는 8월초부터 지자체 자율접종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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