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쿠팡 물류센터에서 야간 근무 중이던 근로자가 또다시 쓰러져 숨지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26일 경기 광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분께 광주시 문형동 ‘경기광주 5물류센터’에서 50대 남성 A씨가 작업 도중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A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사고 당시 A씨는 카트에 물건을 담아 이동하는 집품(피킹)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으며,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근무가 예정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계약직으로 일하던 A씨는 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26일 오전 0시께 충북 진천군의 한 업체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A(50대)씨가 작업 중 톱날에 목을 다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문 절단 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잔여물을 수거하던 중 장비 칼날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연합뉴스) 25일 제주시 우도 천진항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제주분원 관계자들이 전날 10여명의 사상자를 낸 렌터카 승합차에 대한 현장검증을 벌이고 있다. 2025.11.25. [독자제공]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제주 우도에서 60대 관광객이 몰던 승합차가 도항선 대합실 방향으로 돌진해 관광객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제주동부경찰서와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 47분께 제주시 우도면 천진항에서 관광객 A(62)씨가 몰던 스타리아 렌터카가 도항선에서 하선한 뒤 대합실 방면으로 돌진해 도항선 대합실 옆에 있는 대형 도로표지판 기둥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B(60대, 여)씨, 보행자 C(70대)씨, D(60대)씨 등 3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으나 결국 숨졌다
[천지일보=배다솜 기자] 23일 오전 경기 안성과 평택의 공장에서 잇달아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4분쯤 경기 안성시 원곡면 소재 골판지 제조공장에서 불이나 태국인 근로자 1명이 숨졌다.당국은 화재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7대와 인력 111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1시간 40여분 만인 오후 1시 17분께 큰 불길을 잡고 비상 발령을 해제했다.건물 내부에서는 63세 태국인 근로자 A씨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이웃 공장 기숙사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강원 양양 산불이 밤사이 확대되면서 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23일 산림·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2분경 양양군 서면 서림이 일원에서 난 산불의 화선 길이는 1.9㎞이며, 이 중 0.85㎞가 진화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진화율은 23일 오전 4시 기준 45%다. 산림당국은 산불영향 구역이 10㏊(헥타르·1㏊는 1만㎡)를 넘어가자 오전 4시를 기해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진화에는 97대의 진화차량과 339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하지만 급경사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강원 양양군 서면 서림리에서 22일 오후 6시 26분께 산불이 발생해 산림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산림 당국은 진화 차량 19대를 비롯해 인력 51명을 긴급히 투입하고 산불 진화 작업에 돌입했다.산불이 난 현장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다가 초속 4.5m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산림 당국은 진화를 완료하는대로 산불조사감식반을 투입하고 산불 발생 원인과 정확한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천지일보=임수영 기자] 서울 강남구에서 자신이 수행하던 여성과 아이를 차량에 태운 뒤 흉기로 위협하며 금전을 요구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수행기사 A씨를 특수강도 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9시쯤 강남구 역삼동에서 피해자들을 차에 태운 직후 흉기를 꺼내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는 지방 소재 기업 회장의 가족으로 알려진 30대 여성과 아이였다.갑작스러운 위협 상황에도 피해자들은 차량이 잠시 멈춘 틈을 이용해 빠져나와 무사히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기 의왕시의 한 다가구주택 신축 현장에서 60대 작업자가 4m 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2일 의왕경찰서 등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전 10시쯤 의왕시 청계동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2층에서 작업하던 A씨는 3층에서 내려오던 철제 구조물을 받는 과정에서 균형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사고 직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경찰은 현장 안전 장비 착용 여부, 안전시설 설치 등 법정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22일 새벽 경남 진주시 한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나 2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전 4시 52분께 4층 규모의 다가구 주택 2층에서 시작됐다. 연기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주민 8명이 스스로 대피했지만 20대 남성과 30대 남성 1명씩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이 중 20대 남성은 병원에서 치료 중 숨졌다. 30대 남성은 위중한 상태다.또 50대 남성 1명도 연기 흡입으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숨진 남성과 위중한 남성은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천지일보=배다솜 기자] 인천 계양산에서 “살려달라”며 구조를 요청하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방국이 사흘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인천소방본부는 지난 20일 오후 5시 48분께 “계양산인데 살려달라”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고 22일 밝혔다.신고는 여성이 한 것으로 추정되나 통화 당시 기지국 및 위치 정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 첫날 64명과 이튿날 98명의 인력을 투입해 계양산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으며 이날도 오전 9시 부터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소방당국 관계자는 “살려달라는 말 이후 바로
[부산=뉴시스] 여객선 화재 발생 수난대비 기본훈련이 열린 21일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 앞 해상에서 해경이 헬기를 동원해 부상자를 이송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해경 경비함정 6척 등 함선 10척을 비롯해 헬기, 무인드론 등 장비가 동원됐으며, 부산시와 항만소방서, 해양환경공단 등 10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했다. 2025.11.21.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강원 인제군 기린면 현리 일원에서 전날 오후 5시 20분쯤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를 맞은 가운데 산림 당국은 21일 오전 7시 기준 진화율 68%를 기록하며 막바지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지난 20일 오후 10시부로 산불확산대응 1단계(피해 예상 면적 10~50㏊ 미만)가 발령된 상태다. 현재까지 산불영향구역은 34.6㏊(헥타르)로 추정되며, 총 화선 길이 3.7㎞ 중 2.5㎞를 진화 완료했다. 밤사이 산불진화차량 69대와 산불특수진화대 등 진화인력 총 338명(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0일 오후 5시 23분께 강원 인제군 기린면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오후 11시 기준 진화율이 41%에 이르고 있다.산림 당국과 소방당국은 총 310명의 진화 인력과 장비 689대를 투입해 야간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춘천·원주·홍천·횡성 등 인근 시군과 환동해특수대응단 등에서도 지원 인력을 보내 진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당국은 불길이 번지는 능선을 중심으로 방화선을 구축해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민가나 인근 군부대로의 확산 가능성도 크지 않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0일 오후 5시 23분쯤 강원 인제군 기린면 현리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야간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현리 3군단 부근 야산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른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 33명과 산불진화대 141명을 포함한 총 270명의 인력과 진화차 15대를 포함한 장비 69대가 급파됐다.산불 발생 직후 인근 6가구 주민 8명은 안전을 위해 현1리 경로당으로 대피했다.이번 산불은 일몰 직전 발생해 진화헬기 투입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초기 대응에 난항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2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청소 작업 중이던 직원들이 유해가스에 노출돼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5일 협력업체 직원 사망 사고가 발생한 지 약 15일 만에 일어난 중대재해로 제철소의 안전 관리에 또다시 적신호가 켜졌다.소방 당국과 회사 측에 따르면 20일 오후 1시 30분께 포항제철소 STS 4제강공장 야외에서 슬러지(찌꺼기) 청소작업을 하던 용역업체 직원 2명과 포스코 직원 1명 등 총 3명이 유해가스를 흡입해 쓰러졌다. 이 외에도 협력업체 직원 2명이 어지러움을 호
[속보] 소방당국 “포스코 가스흡입 안전사고로 심정지 3명, 경상 3명”
[목포=뉴시스] 20일 오전 전남 목포시 삼학부두에 좌초로 인해 선체 하단이 일부 파손된 퀸제누비아2호가 정박해있다. 2025.11.20.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전남 신안군 장산도 인근 해상에서 무인도와 충돌해 좌초됐던 대형 여객선의 항해 책임자가 휴대전화를 보며 부주의하게 운항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20일 수사 당국에 따르면 해경이 퀸제누비아2호 승무원들을 상대로 1차 조사를 진행한 결과 선박은 자동 운항 모드로 전환된 상태에서 협수로 구간을 지나던 중 무인도와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조사에서는 항해 책임자가 휴대전화에 집중하느라 수동 운항이 필요한 구역에서 자동항법장치에 선박 조정을 맡긴 정황도 확인됐다. 이로 인해 항로변경 시점을 놓쳤고, 선박이 무인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무인도)에 좌초했던 2만 6000t급 대형 카페리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사고 발생 약 9시간여 만에 목포항으로 무사히 입항했다. 목포해경은 선내 기록과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20일 목포해경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6분께 제주를 출발해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267명이 탑승한 퀸제누비아2호가 장산도 남방 족도에 좌초했다. 섬 가장자리 위로 선체 일부가 올라탄 형태였으나 파공이나 누수는 발생하지 않아 예인 작업 후 자력 이동이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