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쿠팡 물류센터에서 야간 근무 중이던 근로자가 또다시 쓰러져 숨지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26일 경기 광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분께 광주시 문형동 ‘경기광주 5물류센터’에서 50대 남성 A씨가 작업 도중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A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사고 당시 A씨는 카트에 물건을 담아 이동하는 집품(피킹)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으며,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근무가 예정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계약직으로 일하던 A씨는 최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26일 서울 시내의 한 거리 노점에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따뜻한 옥수수가 사람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중앙그룹과 KT&G가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커지는 취약계층을 위해 올해도 연탄 6만장과 공동 기금 1억 4000만원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두 기업은 25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한 연탄나눔 봉사를 진행하며 연탄사용가구 30곳에 연탄 6000장을 전달했다.양사는 마련한 기부금과 연탄을 위스타트와 함께 인구 감소 지역을 포함한 에너지 취약가구 약 550여 세대에 전달한다. 연탄과 난방용품, 식료품 등을 묶은 겨울나기 패키지를 구성해 한파 취약계층의 난방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덕수 전 국무총장에 대한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이 26일 결심 절차를 끝으로 사실상 마무리된다. 지난 8월 내란 특검팀이 불구속 기소한 뒤 약 3개월 만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는 이날 오전 10시 한 전 총리 사건의 결심 공판을 진행한다. 공판에서는 검찰의 구형과 의견 진술, 이어 변호인단의 최후 변론, 피고인의 최후진술 순으로 절차가 이어질 예정이다.특검팀은 약 2시간가량 구형 의견을 밝히고 변호인단 역시 2시간 내외의 최후 변론을 준비 중이다. 한 전 총리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26일 오전 0시께 충북 진천군의 한 업체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A(50대)씨가 작업 중 톱날에 목을 다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문 절단 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잔여물을 수거하던 중 장비 칼날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국빈 방문 일정을 끝으로 7박 10일간 순방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4일 전화 통화를 진행했으며, 이번 통화는 미국의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중국 외교부가 25일 밝혔다. 여야가 25일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와 관련한 국정조사 추진 여부를 논의했으나, 입장차만 확인한 채 또다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정부가 76년간 유지돼 온 국가공무원법상의 ‘공무원의 복종 의무’를 손질하는 국가·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천지일보=임혜지 기지] 26일 수요일에는 전국이 흐리다가 오전 중 차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전날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며 다시 겨울 수준의 찬 공기가 들어오겠다. 특히 수도권과 충남권의 아침 기온이 5∼7도 정도 내려가면서 추위가 두드러지겠다. 강풍까지 더해져 체감온도가 실제 기온보다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아침 최저기온은 -1∼7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 범위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5일 밤사이 내린 비나 눈이 얼어 새벽부터 이른 오전 사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생길 수 있다며 출근길 교통 안전을 강조했다.대기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2025학년도 교육급여 바우처 미신청자 중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다음달 2일부터 12일까지 현장 접수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교육급여 교육활동지원비는 연 1회 지급된다. 2025학년도 지원 단가는 초등학생 48만 7000원, 중학생 67만 9000원, 고등학생 76만 8000원이다. 지원 대상은 초중고에 재학 중인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 자녀다.교육활동지원비는 현금으로 지급되다가 2023학년도부터 온라인 바우처 방식으로 전환됐다. 한국장학재단 바우처 신청 사이트(e-vouc
[천지일보=임수영 기자] 세종대학교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24일 서울동대문상공회에서 ‘2026년 경제 전망과 중소기업 생존 전략’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김 교수는 2026년 경제 전망과 관련해 “정부의 재정 확대에 따라 한국 경제는 약 2.2%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자산 시장과 환율 전망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분석을 제시했다.그는“환율은 84% 확률로 우상향할 것이며 원·달러 환율은 1500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2026년에는 1600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서울 집값은
[천지일보=임수영 기자] 세종대학교 학술정보원이 지난 6일 오후 교내 학술정보원 2층 커뮤니티 라운지에서 제7회 학정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학정 포럼에서는 전의찬 기후에너지융합학과 교수가 ‘기후변화 시대: 기후가 위기인가? 우리가 위기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전 교수는 “지구는 우주에서 유일하게 확인된,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환경을 갖춘 행성”이라며 “산업혁명이 진행되는 동안 화석연료 남용으로 인해 온실가스가 급증하고 기후 재난이 잦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온실가스 농도 저감과 에너지 효율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연세대학교 AI혁신연구원과 서울시교육청이 미래형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양 기관은 지난 19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기반 미래 교육 모델 개발과 교실 혁신을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력은 ‘확장된 교실’ 구현을 핵심 방향으로 삼았다. 이는 교실을 단순한 지식 전달 공간에서 학생이 탐구·경험하며 성장하는 입체적 학습 공간으로 확장하는 개념이다. AI를 활용해 시간·공간·수업 방식의 경계를 허물고 학생 맞춤형 교육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협력은
[천지일보=임수영 기자] 성신여자대학교가 개교 60주년을 기념해 지난 21~22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오페라 ‘마술피리(The Magic Flute)’ 공연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성신여대 성악과가 주관으로 진행됐다. 지역구민과 교직원·학생 등 1000여명이 관람했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성악과 학생들이 주·조연을 맡았다. 국립오페라단 등에서 활동 중인 남성 성악가들이 함께 무대에 올랐다. 연주는 성신여대 기악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성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맡았다.모차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충남 당진의 한 양돈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정부가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5일 해당 농가에서 ASF 확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여섯 번째 확진 사례로, 지난 9월 경기 연천에서 발생한 이후 두 달 만이다. 충남에서는 처음 발생했다.중수본은 전국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높이고, 이날부터 48시간 동안 전국 모든 양돈 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관련 종사자와 차량 이동을 제한하는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동했다. 이는 농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가 25일 학생복지회관에서 교직원과 재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ESG 가치 실천을 위한 ‘ESG 캠퍼스’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대학이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캠퍼스 조성에 나서겠다는 공식적 의지를 밝힌 자리다.대학은 선포식에서 탄소중립 캠퍼스 구축, 지역사회와의 상생 강화, 투명하고 윤리적인 대학 운영 체계 확립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며, ESG 경영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천명했다.특히 ▲지속가능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단국대학교는 아시아중동학부 몽골학전공 송병구 교수가 몽골 정부에서 수여하는 최고 훈장인 ‘북극성 훈장’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북극성 훈장은 몽골과의 교육, 문화 교류 등 양국 간 협력 증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며, 몽골 대통령이 수여하는 최고 등급의 친선 훈장이다.수훈식은 지난 21일 서울 주한몽골대사관에서 열린 한·몽 수교 35주년 기념행사에서 진행됐다. 오흐나깅 후렐수흐(Ukhnaagiin Khurelsukh) 몽골 대통령을 대신해 후렐바타르 몽골국 대통령 수석 고문이 수여했다.이로써 단국대
[천지일보=배다솜 기자] 연세대학교가 세계적 문학 행사인 ‘2025 노벨 위크(Nobel Week)’에 파견될 학생 방문단 발대식을 지난 24일 서울 신촌캠퍼스 언더우드관에서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에는 윤동섭 총장과 대학 관계자, 학생 방문단 등이 참석했다.이번 방문단 파견은 지난해 한강(국어국문학과 89학번)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시범적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연세대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 행사 참여 경험을 확대하고 관련 교육 모델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연세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국제 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