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배다솜 기자] 전나영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표가 멕시코 타바스코 후아레스 자치대학교(UJAT)로부터 평화문화증진상을 수상했다.25일 IWPG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UJAT 에두아르도 알다이 에르난데스 강당에서 열린 ‘제4회 국제 젠더 연구 및 폭력 예방 학제 간 대회’ 개막식에서 시상이 진행됐다. 전 대표를 대신해 현지를 방문한 유민숙(자스민) IWPG 글로벌 10국 국제협력부장이 상을 대리 수상했다.시상식은 대학 창립 67주년 기념 행사 일환으로 사회과학 및 인문학부가 주최했다. 대회 주제는 ‘신경과
[천지일보= 배서윤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5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역 승강장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의 연장선인 ‘12345 지하철행동(25차)’ 집회를 열고 있다.박초현 전국탈시설장애인연대 서울지부 공동대표가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대화를 요청하며 권리중심노동자 해고 철회, 장애인 탈시설, 이동권 보장 등을 위한 예산 편성 등을 촉구하고 있다.
[천지일보= 배서윤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5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역 승강장에서 ‘25차 12345 지하철행동’ 집회를 열고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대화를 촉구하고 있다.
[천지일보= 배서윤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5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역 승강장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의 연장선인 ‘12345 지하철행동’ 집회를 열고 농성하고 있다. 전장연은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대화를 요청하며 권리중심노동자 해고 철회와 장애인 탈시설, 이동권 보장 등을 촉구하고 있다.
[천지일보=배다솜 기자]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6년 만에 공식적으로 마주 앉았다.김지형 경사노위 위원장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을 찾아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과 첫 공식 상견례를 진행했다.민주노총은 1999년 경사노위 전신인 노사정위원회를 탈퇴한 후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번 만남은 양측이 사회적 대화 복원 가능성을 논의한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김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해 민주노총과 다시 시작하기를 바란다”며 “오늘 이렇게 뜻깊은 자리가 마련
[천지일보=배다솜 기자] 서울지하철 1~8호선을 담당하는 서울교통공사 제1노동조합(서울지하철 제1노조)이 다음달 12일 총파업을 예고했다.서울지하철 제1노조는 25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일정을 예고하며 임금 인상과 인력 감축 중단 및 신규 채용 등을 요구했다.제1노조 관계자는 “공사가 추진 중인 대규모 인력 감축을 즉각 중단하고 부당한 임금 삭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노동자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다음달 12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총파업에 앞서 다음달 1일부터 준법 운행에
[천지일보=배서윤 기자] 국가인권위원회가 ‘양평군청 공무원 사망 사건’에 대한 직권조사 보고서를 24일 의결하려 했으나 안건을 재상정하기로 하면서 처리가 미뤄졌다.인권위는 이날 오후 3시 제21차 전원위원회를 열고 ‘양평군 단월면장에 대한 인권침해 직권조사 결과 의결의 건’을 비공개로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인권위 관계자는 “안건에 대한 논의가 끝나지 않아 재상정됐다”며 “보안 문제 때문에 보고서를 당일 배포했는데 분량이 많아 검토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는 해당 안건에 대해 “신중하게 판단해야 하는 사건”이라며 “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고용노동부가 내년 3월 시행되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2·3조 개정안)’의 안착을 위해 현행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의 틀 내에서 ‘교섭단위 분리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담은 노동조합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25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입법 예고했다.노란봉투법 개정으로 하청 노조의 원청과의 교섭이 가능해졌으나, 그 절차가 불명확하다는 현장의 지적을 해소하고 하청 노조의 실질적인 단체교섭권을 보장하기 위해 정부가 후속 조치에 나선 것이다. 노동부는 법적·현실적 측면을 종합 검토한 결과,
[천지일보=배서윤 기자] ‘군 간부’도 공상(公傷)으로 인한 장애에 대해 국가의 장애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인권위는 지난 21일 국방부장관에게, 업무상 재해로 인해 일반장애를 입고 제대하는 군 간부들이 상이연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에는 이에 합당한 ‘장애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군인 재해보상법’의 개정 추진을 권고했다고 24일 밝혔다.인권위에 따르면 A씨는 군 복무 중 뇌전증이 발병해 공상 판정을 받고 의병 퇴역한 군 간부로, 군 단체상해보험 보험금은 물론 군인 재해보상법상(2020년
[천지일보=배다솜 기자] 전국 택배 노동자들이 과로사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새벽배송 최소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반면 새벽배송을 주력으로 하는 쿠팡 정규직 배송 기사들은 생계와 고용 안정이 걸린 문제라며 새벽배송 제한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 등이 참여한 ‘과로사 없는 택배 만들기 시민대행진 기획단’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시민대행진을 열고 ▲고용노동부의 쿠팡 특별근로감독 착수 ▲과로사 재발 방지를 위한 사회적 대화 ▲새벽배송 최소화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김광석 택배노조
[천지일보=배다솜 기자] 유명 베이커리 런던베이글뮤지엄(런베뮤)에서 20대 청년이 과로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정부가 출퇴근 기록 의무화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20일 출입기자단 차담회에서 “IT 강국에서 출퇴근 기록 의무화를 못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런베뮤도 들여다보니 80시간에 육박하는 (근로) 동선이 확보된다”며 “빠르게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재명 대통령도 사용자에게 실근로시간 측정·기록 의무를 부여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노동부의 국정기획위원회
[천지일보=배서윤 기자]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생포된 북한군 2명에 대해 북한으로의 강제송환을 금지하고 인도적 보호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21일 안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북한군 포로 2명이 언론을 통해 한국행 의사를 밝힌 만큼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가 헌법과 국제법 및 북한군 포로의 자유의사에 따라 한국행이 실현될 수 있도록 인도적 보호 조치를 이행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엔 및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에 요청해 북한군 포로의 한국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속하고
[천지일보=배서윤 기자]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이 서울시의회의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가결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재숙고를 요청했다.안 위원장은 21일 성명을 통해 서울특별시의회 의원들에게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대해 다시 숙고해달라”고 요청하며 “학교 구성원·관계자들과 학생인권조례의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것이 우선”임을 강조했다.또한 “학생인권 보호와 학교 현장이 요구하는 교권 보장은 대립의 관계에 있지 않다”며 “학생 인권은 최대한 보장·존중돼야 하며, 이를 위해 교사의 교육활동 권한도 온전히 보장돼야 한다”고 설득
[천지일보=배다솜 기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플랫폼 종사자, 소규모업장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등 취약 노동자들이 일터에서 가장 많이 겪는 애로사항이 임금과 복리후생에 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는 노사발전재단과 공동으로 추진한 ‘2025 권리 밖 노동 원탁회의’의 운영을 마무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일하는 사람의 권리에 관한 기본법(일하는 사람 기본법)’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21일 밝혔다.‘권리 밖 노동 원탁회의’는 특고·플랫폼 종사자, 프리랜서 등 취약 노동자가 일하면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고충을 듣고 실제 정책 개선
[천지일보=배서윤 기자]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에 대한 정부의 발언이 뜨거운 논쟁거리로 부상한 가운데 TF의 인권침해 문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정치권 공방에 이어 검열의 대상이 된 공직자 내·외부도 반발하는 상황에서, 국가인권위원회도 TF의 인권침해 가능성과 직권조사에 대한 입장 표명을 두고 격한 내부 논쟁이 벌어졌다.20일 제28차 상임위원회에서 김용원 상임위원은 본 안건 상정에 앞서 “TF가 조사 과정에 공용 PC, 개인 휴대전화 등을 열람하는 것은 부당한 일”이라며 “인권침해의 소지가 크다”는 문제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한 국내 사업장에서 폭행, 차별, 장시간 노동, 임금 체불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정부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취약 사업장을 집중 감독한 결과 전체 196개 사업장 중 182개소에서 846건의 법 위반 사항이 드러났다. 체불임금 규모는 17억원에 달했다.19일 고용노동부는 지난 4월과 9월 외국인 고용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집중 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감독은 폭행, 임금 체불 등 취약성이 높게 제기된 사업장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주로 영세 제조업, 농축산업, 도심 외곽의 소규
[천지일보=배서윤 기자] 국가인권위원회가 오는 27일과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홀에서 아동인권 관련 종합 보고·토론의 장인 ‘2025 아동인권 보고대회(보고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2017년 시작돼 올해 9회차를 맞는 보고대회는 인권위가 유엔 ‘아동의 권리에 관한 협약’의 국내 이행을 모니터링한 결과를 공유하고 우리 사회의 아동인권 현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다.올해 보고대회에서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아동 인권’을 주제로 우리 일상에 빠르게 다가온 디지털 환경에서 아동이 누려야 할 권리와 아동복
[천지일보=배다솜 기자] 아동 출입을 금지하는 ‘노키즈존’ 확산이 아동을 소음 유발자로 보는 사회적 인식과 국가의 부작위가 만든 구조적 차별이라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이를 바로잡기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청소년인권보호 시민연대는 19일 오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노키즈존은 차별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노키즈존 실태 보고와 대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정치하는 엄마들, 대전청소년모임 한밭,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아동청소년인권위원회, 청소년인권연대 지금,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등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학교 급식 및 돌봄 업무 등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소속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가 오는 20일부터 릴레이 총파업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급식 중단 등 학교 현장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19일 교육계에 따르면 연대회의는 20일 서울·인천·강원·충북·세종을 시작으로, 21일 호남권, 내달 4일 경기·대전·충남, 내달 5일 영남권 등 네 차례에 걸쳐 파업을 예고했다. 연대회의는 기본급 인상, 방학 중 무임금 해소, 근속·복리후생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