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한국 농구 대표팀이 안양 정관장과의 연습경기에서 14점 차로 크게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임시로 이끄는 농구 대표팀은 25일 경기도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연습 경기에서 67-81로 완패했다.농구 대표팀은 28일(원정)과 다음 달 1일(홈·원주) 중국과 월드컵 아시아 예선 2연전을 앞두고 21일부터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소집 훈련을 해 왔다.26일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을 앞두고 정관장을 스파링 파트너로 삼아 연습 경기를 치렀는데, 예상치 못한 대패를 당했다.지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김천 상무의 미드필더 박태준이 하나은행 K리그1 3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FC서울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끈 김천 박태준을 37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박태준은 전반 33분 김주찬의 골을 돕더니 후반 추가시간 쐐기 골까지 터트리며 김천의 이날 3골 가운데 2골에 관여했다.김천은 37라운드 베스트 팀으로도 뽑혔다. 베스트 매치는 1-1로 비긴 제주 유나이티드와 대구FC 경기가 선정됐다.베스트 11에는 박세진(김천), 프리드욘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김세영이 여자골프 세계 랭킹 10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김세영은 25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11위보다 한 계단이 오른 10위가 됐다.김세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5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천100만달러)에서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6위에 올랐다.김세영은 2020년 세계 랭킹 2위까지 오른 바 있다.한국 선수로는 8위 김효주와 함께 유해란 12위, 최혜진 17위 등을 기록했다.CME그룹 투어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프로당구(PBA) 팀리그 크라운해태가 창단 후 두 번째로 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크라운해태는 24일 오후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4라운드 마지막 날 경기에서 휴온스에 세트 점수 3-4로 졌다.그러나 같은 시간 열린 경기에서 우승 경쟁 팀인 SK렌터카 역시 하이원리조트에 3-4로 덜미를 잡혔다.이로써 승점 19를 기록한 크라운해태는 승점 18의 SK렌터카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4라운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크라운해태의 라운드 우승은 20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한국계 3세인 외국인 주포 레베카 라셈(28·등록명 레베카)이 한국 이름을 얻었다.25일 흥국생명에 따르면,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레베카의 한국 이름을 지어주세요’라는 이벤트를 진행해 5개의 후보 중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김백화(金白花)를 낙점했다.김백화는 약 400명 투표 참가자 50%의 지지를 받았다. 이어 다른 후보 중 김백희와 김라현, 김나샘, 김미소가 순서대로 많은 득표가 나왔다.레베카의 한글 이름으로 낙점받은 백화는 등록명(레베카) 및 애칭(베키)과 발음이 비슷하고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 포수 박세혁(35)을 영입했다.삼성은 25일 “포수 전력 보강을 위해 2027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NC에 내주고 박세혁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박세혁은 두산 베어스와 NC에서 12시즌 동안 1천 경기에 출전했다. 타격 성적은 타율 0.251, 33홈런, 311타점이다. 2019년에서는 두산 유니폼을 입고 ‘우승 포수’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올해 삼성의 주전 포수는 강민호(40)였다. 강민호는 876⅔이닝 동안 포수 마스크를 썼다.강민호가 자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선수 아리엘 후라도, 르윈 디아즈와 재계약했다고 25일 발표했다.삼성은 후라도와 계약금 30만달러, 연봉 130만달러, 인센티브 10만달러 등 최대 170만달러에 계약했다. 2025년 총액 100만달러에 비해 70만달러 오른 금액이다.디아즈와는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130만달러, 인센티브 10만달러 등 최대 160만달러에 재계약을 마무리했다. 2025시즌 총액 80만달러와 비하면 2배 좋아진 조건이다.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후라도가 최대 25억원, 디아즈는 23억5천만원 정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프랑스 리그1에서 시즌 첫 득점을 올린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상대로 2년 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득점에 도전한다.PSG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로 토트넘을 불러들여 2025-2026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을 치른다.이강인은 지난 주말 르아브르와 리그 홈 경기에서 팀을 3-0 대승으로 이끈 선제 결승골을 책임졌다. 누누 멘드스의 크로스가 골대 오른쪽으로 흐르자 기다렸다는 듯 정확한 왼발 슛을 날려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2026 WBC에도 출전한다.오타니는 2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2026 WBC 출전을 약속했다.그는 영어로 “또 한 번 멋진 시즌을 보내게 해준 모든 팬께 감사하다. 열심히 훈련해서 내년에 뵙겠다”고 썼다. 이어 일본어로 “다시 일본을 대표해 뛰게 되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일본 스포츠호치는 “2026 WBC 출전 의사를 확실하게 밝힌 것"이라고 해석했다.오타니의 WBC 출전 의사에 일본 야구는 환호했다.오타니는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김현수(37)가 서울 잠실구장을 떠나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 새 둥지를 틀었다.프로야구 kt wiz는 25일 “자유계약선수(FA) 외야수 김현수와 3년 50억원(계약금 30억원·연봉 총액 20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2006년 두산 베어스에 육성 선수로 입단한 김현수는 2016년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두 시즌을 보내고, 2018년부터 올해까지 LG 트윈스에서 뛰었다.2022시즌을 앞두고 LG와 4+2년 최대 115억원에 계약한 김현수는 ‘계약 연장 조건’을 채우지 못해 다시 FA가 됐다.당시 2년을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안현민(22·kt wiz)이 군 입대 경험이 야구 인생에 소중한 자산이 되었다고 밝혔다.안현민은 현역으로 군 복무하거나 입대를 앞둔 kt 동료들로부터 군 시절 질문을 받는다.안현민은 “현역으로 복무하면 경력 단절의 공포감에 휩싸인다. 계속 선수 생활을 하겠다고 목표를 세우는 게 먼저”라고 답한다.신인상 트로피를 든 안현민을 통해 현역으로 입대한 프로야구 선수들은 경력 단절의 공포감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안현민은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시상식에서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르윈 디아즈(29·삼성 라이온즈)가 KBO 시상식에서 타격 부문 3관왕(홈런·타점·장타율)에 오르고 수비상(1루수)을 차지했다.그는 “야구 인생 최고의 순간”이라고 활짝 웃었다.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투수 부문 4관왕’ 코디 폰세(31·한화 이글스)에게 내줬지만, 디아즈는 “폰세와 MVP 경쟁한 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경쟁자를 예우했다.자신이 작성한 기록에 자부심도 잃지 않았다.디아즈는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시상식에서 트로피 4개와 상금 1천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2025시즌 KBO리그 ‘최고의 별’에 뽑힌 코디 폰세(31·한화 이글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폰세는 24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시상식에서 유효 투표 125표 가운데 96표(76%)를 획득, 23표를 받은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를 제치고 트로피를 거머쥐었다.시상식이 끝난 뒤 폰세에게 쏟아진 질문은 내년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B) 복귀 여부다.최근 폰세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을 팔로우한 사실이 알려지며 이적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2025년 한국프로야구 마운드를 지배한 코디 폰세(31·한화 이글스)가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폰세는 시상식에 참석해 MVP 트로피와 전기차(The Kia EV6), 투수 부문 4관왕으로 받은 상금 1200만원을 ‘득녀 선물’로 챙겼다. 폰세는 지난 6일 귀한 딸을 얻고 한국에서 출산 휴가를 보냈다. 안현민(22·kt wiz)은 생애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왕을 수상했다.폰세는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에서
삼성 구자욱이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 리그 시상식'에서 KBO 타자부문 득점상을 수상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10연승에 도전한다. 도로공사는 9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23일 GS칼텍스에 세트 점수 3-1(25-12 29-27 26-28 25-21)로 승리하고 리그 1위를 굳게 지켰다. 도로공사는 주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25점으로 활약했다.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18점), 강소휘(13점), 김세빈, 이지윤(이상 12점)이 두 자릿수 점수를 내며 힘을 모았다. 타나차는 묘기에 가까운 수비를 보여준 것과 동시에 득점포를 가동했고, 신인 미들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한국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대회 마지막 날 금메달 3개·은메달 1개·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쌍두마차’ 김길리와 최민정(이상 성남시청)이 메달 수확에 앞장섰다.김길리는 24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1,500m 결승에서 2분30초61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전에 함께 오른 최민정(2분30초656)은 김길리에게 0.046초 뒤진 기록으로 은메달을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과 은퇴한 배구 국가대표 김연경(전 흥국생명)이 한국체육기자연맹의 2025년 올해의 지도자상과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한국체육기자연맹은 “10일부터 14일까지 연맹 소속 체육기자들을 대상으로 올해의 지도자상과 선수상 후보 투표를 진행한 결과 LG 염경엽 감독과 현역에서 은퇴한 김연경이 가장 많은 표를 획득했다”고 24일 발표했다.염 감독은 올해 프로야구 LG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2023년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프로야구 정상을 탈환했다. 김연경은 흥국생명을 2024-2
(서울=연합뉴스) 한국 봅슬레이 남자 4인승 김진수(강원도청) 팀이 올림픽 트랙에서 열린 시즌 첫 월드컵에서 3위에 오르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다.파일럿 김진수와 푸시맨 김형근(강원도청)·김선욱, 브레이크맨 이건우(이상 강원연맹)로 팀을 꾸린 김진수 팀은 23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2025-2026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4인승 경기에서 참가 팀 중 3번째로 빠른 1분50초34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사진은 기념촬영하는 봅슬레이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삼성화재를 꺾고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한국전력은 2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 점수 3-1(28-30 25-23 25-19 25-22)로 역전승했다.3연승으로 승점 14(5승 4패)를 적립한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4승 4패·승점 13)을 4위로 끌어 내리고 3위가 됐다.한국전력은 팀 블로킹 득점 24개로 7개에 그친 삼성화재를 높이에서 압도했다. 쉐론 베논 에번스(등록명 베논)는 30득점에 트리플크라운(한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