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추위가 찾아온 17일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한 시민이 차가운 바람이 불자 몸을 웅크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5.11.1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추위가 찾아온 17일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한 시민이 차가운 바람이 불자 몸을 웅크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5.11.17.

[천지일보=임혜지 기지] 26일 수요일에는 전국이 흐리다가 오전 중 차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전날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며 다시 겨울 수준의 찬 공기가 들어오겠다.     

특히 수도권과 충남권의 아침 기온이 5∼7도 정도 내려가면서 추위가 두드러지겠다. 강풍까지 더해져 체감온도가 실제 기온보다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7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 범위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5일 밤사이 내린 비나 눈이 얼어 새벽부터 이른 오전 사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생길 수 있다며 출근길 교통 안전을 강조했다.

대기 질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이겠다. 서울과 경기 북부·남부, 강원 영서, 충남, 영남권은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까지 오를 전망이다. 그 외 지역은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인천과 세종은 오전에 한때 공기가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

해상은 동해 앞바다의 파고가 0.5∼3.5m, 서해와 남해 앞바다는 0.5∼3.0m로 예측됐다. 동해·남해 안쪽 먼바다는 최고 3.5m까지 파도가 일겠고, 서해 먼바다도 0.5∼3.5m 수준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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