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국빈 방문 일정을 끝으로 7박 10일간 순방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께 앙카라 에센보아 국제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랐다.이 대통령의 출국길에 튀르키예 측에서는 영예수행장관, 앙카라 부주지사, 앙카라 부시장, 중앙사령관, 튀르키예 외교부 의전장, 주한튀르키예대사, 외교부 아태국장대행이, 우리 측에서는 정연두 주 튀르키예 대사, 알리 키바르 카이세리 명예총영사, 에르뎀 에르쿨 시바스 명예영사, 김정호 한인회장이 나와 이
(앙카라=연합뉴스) 튀르키예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5일(현지시간) 앙카라 에센보아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환송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11.25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현지 동포들을 만나 자유롭게 대화하는 ‘즉석 타운홀미팅’ 형태로 간담회를 가졌다.이 대통령은 이날 튀르키예 앙카라 시내의 한 호텔에서 140명의 현지 교민과 만났다. 기존 이 대통령의 모두발언 뒤 비공개로 대화를 이어가던 방식과 달리 취재진에 공개된 상태로 교민들이 현지에서 느끼는 어려움이나 건의 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는 형태로 진행됐다.그는 우선 격려사에서 “튀르키예와 대한민국은 특별한 관계로 앞으로 서로 의지하고 협력하며 함께 갈 예정”이
[천지일보=이문성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25일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9차 아동정책조정위원회’를 주재하며 “아동이 나라의 미래인 만큼, 아이들이 먼저 행복해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제3차 아동정책기본계획(2025~2029)’과 ‘입양정책위원회 구성 및 운영방안’ 등이 논의됐다.김 총리는 회의에 앞서 제8기 민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모든 아동이 건강하며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김 총리는 이어 “아동이 권리의 주체로서 존중받고, 그
[천지일보=이문성 기자] 정부는 25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2025 국제개발협력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이 행사는 우리나라가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한 25일을 기념해 열렸으며, 올해부터는 ‘국제개발협력기본법’에 따른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기념식에는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주한 외교단, 국제기구 관계자, 국제개발협력 민관 기관 대표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김 총리는 기념사에서 “우리의 강점인 바이오, AI 분야를 통해 협력국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히고 “이제는 단순
[천지일보=이문성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25일 서울 도봉구 창동에 건립 중인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현장을 찾아 공정률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문화 인프라 확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김 총리는 “서울아레나는 K-컬처의 중심이 되는 대표 실내 공연장이 될 것”이라며 “공연 인프라 부족은 문화정책을 넘어 산업 전략의 문제”라고 말했다.그는 현장에서 공사 관계자로부터 진행 상황, 관람객 동선 및 안전관리 체계 등을 보고받고, 공정 내 안전 확보를 당부했다.서울아레나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민간투자 방식(BTO)으로 추진되고
[천지일보=이문성 기자] 정부가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계절관리제 목표를 지난해보다 강화하며, 전국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실내공기질 기준도 한층 높이기로 했다.김민석 국무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7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에서 “맑은 하늘과 깨끗한 공기는 국민 건강을 넘어 국가 경쟁력과도 직결된다”며,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19㎍/㎥까지 낮추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계획’이 심의·의결됐다. 이에 따라 석탄발전소 17기를 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한-튀르키예 대통령, 소인수회담 시작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연합군사훈련과 관련해 “남북 간 평화 체제가 확고하게 구축이 되면 안 하는 게 바람직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튀르키예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서 기내 간담회에서 열고 “북한이 가장 예민해 하는 것이 한미연합군사훈련인데 그 부분에 대해 우리가 선제적으로 훈련 규모를 축소하거나, 연기하거나 이런 것을 검토하자는 주장도 일부에서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은 “길게 보면 대한민국 방위는 대한민국 스스로 책임지고, 가급적 군사 훈련을 하지 않아도 되는, 싸우지 않
[앙카라=뉴시스]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앙카라 에센보아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환영인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11.24.
[천지일보=이문성 기자] 정부와 종교계가 자살 예방 등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해 공식 협력에 나섰다.김민석 국무총리는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한국교회총연합, 천주교주교회의, 원불교, 조계종 등 4대 종단 지도자들과 함께 제1차 정부-종교계 상생협력 원탁회의를 열고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회의에서 김 총리는 자살 문제를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사회 문제로 규정하며 “정부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라면서 종교계의 역할을 강조했다.그는 “절망의 순간에 가장 먼저 손
[천지일보=이문성 기자] 정부가 일상생활에 인공지능(AI) 도입을 위한 ‘AI 민생 10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10개 안건이 논의됐다.이번 회의는 지난 10월 정부조직 개편으로 신설된 과학기술부총리 체제를 중심으로 출범한 회의체다. 과학기술부총리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의장을 맡았으며, 부처 간 AI·과학기술 정책을 조정하는 기능을 담당한다.김 총리는 회의 모두발언에서 “인공지능은 경제와 사회 전반의 구조를 바꾸는 핵심 동력
[천지일보=이문성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24일, 제58회 한일·일한 협력위원회(협력위) 합동총회 참석차 방한한 일본 측 대표단을 접견하며,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민간 차원의 교류 확대와 상호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이날 면담에는 나카소네 히로후미 회장대행 겸 이사장(전 외무대신), 나가시마 아키히사 부이사장(전 국가안보보좌관), 야마구치 츠요시 전 환경대신 등 한일협력위원회 측 인사 6명이 참석했다.김 총리는 “이번 총회가 양국 수도가 아닌 제주에서 열린 것은 협력이 지방까지 확장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정상 간 외교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끝내고 이번 중동·아프리카 순방의 마지막 방문국인 튀르키예로 향했다. 지난 6월 취임 이후 G7·유엔총회·APEC·아세안·G20까지 숨 가쁘게 이어진 다자외교 일정을 이번 순방으로 사실상 마무리한 셈이다.이 대통령은 UAE·이집트 방문에 이어 21일 요하네스버그에 도착해 G20 회원국 자격으로 22~23일 3개 공식 세션에 참석했다. 첫 세션에서는 ▲개도국 부채 취약성 완화 ▲다자무역체제 복원 ▲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현지 동포들을 만나 “한인회 구성과 활동을 정부가 지원하는 등 재외국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요하네스버그 샌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재외동포 초청 오찬 자리에서 “남아공 교민이 약 4000명 된다는데 대한민국 주인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기회를 정부가 제대로 마련하지 못한 것은 정말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오찬에는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비롯해 재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튀르키예 국빈 방문을 앞두고 공개된 현지 아나돌루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통일은 우리의 최종 목표이자 헌법에 명시된 책무”라고 밝히면서도, 통일 방식에 대해선 “일방적인 방식의 통일을 지향하진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이 대통령은 한반도 통일 과정의 원칙을 설명하며 “한반도 전체 구성원의 민주적 의사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평화로운 공존과 상호 발전을 통해 점진적·단계적 통일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기간 내 성과를 내기보다 장기적 접근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샌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한국이 오는 2028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의장국을 맡는다. 이재명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의장 역할을 수행한다.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제3세션에서 이 같은 사실을 소개하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의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대한민국은 위기의 순간마다 국제사회의 나침반이 돼 준 G20을 함께 설계한 나라”라며 “G20 정상회의 출범 20주년인 2028년에 의장직을 맡아 (회원국과) 함께 여정을 이어가려 한다”고 말
[요하네스버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G20 조직위원회 제공) 2025.11.23.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차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연합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은 독일의 경험에서 배울 것이 많이 있다”며 “어떻게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독일을 이뤄냈는지, 그 경험을 배우고 대한민국도 그 길을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혹시 숨겨놓은 특별한 노하우가 있다면 꼭 알려달라”고 말했다.메르츠 총리는 “비밀 노하우는 없다”며 “한반도와 주변의 상황에 대해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