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제주=노희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공동 정책 개발과 기후테크 산업 육성에 나선다. 제주도가 축적한 기후위기 정책 경험과 서울대의 융합 연구 역량을 결합해 실효성 높은 탄소중립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전국적 파급력이 예상된다.제주도는 25일 서울대학교에서 서울대 환경대학원·지속가능발전연구소와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지속가능 정책 연구·자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도의 현장 정책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후·환경 연구를 연계해 새로운 기후테크 산업 생태
[천지일보 제주=노희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4.3 역사 정의 실현과 재생에너지 참여 확대, 돌봄공동체 강화 등 도민 중심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24일 오영훈 지사가 주재한 주간혁신성장회의에서 도정 주요 현안을 점검하며 도민 체감형 정책 실행 의지를 강조했다.이날 회의에서 오영훈 지사는 4.3 희생자 보상금 제도 개선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소득 산정 문제 등 제도적 사각지대를 해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부터 제기된 혼인특례 미적용 민원과 관련해서도 제도 정비 필요성을 강조하며 읍면동 민원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4.3특별법 개
[천지일보 제주=노희주 기자] 제주에서 출항해 목포로 향하던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신안 해상에서 좌초하면서 제주도가 즉각 대응 체계를 가동해 승객 안전 확보와 운항 공백 최소화에 나섰다. 이번 사고는 야간 시간대 발생해 신속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었으며 제주도는 사고 직후부터 관계기관과 함께 실시간 대응을 이어갔다.퀸제누비아2호는 지난 19일 오후 8시 17분경 전남 신안군 장산면 족도 인근 해상에서 암초와 충돌해 좌초했다. 해당 선박은 2021년 12월 취항한 연안여객선으로 최대 정원 1010명, 적재용량 3552톤 규모다. 사고
[천지일보 제주=노희주 기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9일 아라동을 방문해 통학로와 복지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지속적으로 제기된 안전 문제와 학부모 민원이 실제 개선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현장 행보의 의미가 크다.이날 오영훈 지사는 오전 8시 자택에서 아라초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보행 환경과 안전 사각지대를 점검했다. 등교 시간대에는 교통안전 활동에 참여하고 자치경찰단 주민자치경찰대와 안전지킴이들과 간담회를 열어 통학시간 교통관리의 현황을 들었다. 그는 “자치경찰 활동을 직접 확인하니 의미가 크다”며 “현
[천지일보 제주=노희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17일 주한중국대사관에서 오영훈 지사와 다이빙 주한중국대사가 면담을 갖고 제주-중국 간 실질적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한중 수교 33주년을 맞아 경제무역, 문화관광, 인적교류 등 실질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10월 개통한 제주-칭다오 컨테이너선 정기 항로가 양 지역 교류의 전환점이 되고 있다”며 항로 취항 성공 배경에 대한 감사 뜻을 전했다. 이어 칭다오 취항식 참석 경험을 소개하며 “산둥성 당서기의 환대와 참여를 통해 제
[천지일보 제주=노희주 기자] 제주 해안가에서 마약류 의심물체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제주도가 300여명을 투입해 전역 수색에 나섰다. 해안 유입 경로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도민 안전과 관광지 위험 요소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제주도는 공무원,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바다지킴이 등 약 300명을 배치하고 드론을 활용해 해안 전 구간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이어 17일 조상범 안전건강실장 주재로 불법 마약류 퇴치 합동 대책회의를 열어 발견 현황을 공유하고 기관 간 대응체계를 점검한다. 이 회의에는 제주경찰청, 해양경
[천지일보 제주=노희주 기자] 제주4.3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이후 처음으로 열린 국제 학술포럼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제주썬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하며 4.3의 세계화와 기록물 보존 전략을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지난 13일 기조강연에서는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제주4.3 진실규명의 의미’를 주제로 발표했다. 추미애 위원장은 “제주4.3 해결의 가장 큰 걸림돌은 오랜 세월 이어진 색깔론이었다”며 “4.3에 씌워진 낙인 프레임을 연대의 힘으로 극복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4.
[천지일보 제주=노희주 기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새벽 배송 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택배노동자 분향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노동 안전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반복되는 배송 현장 사고에 대해 지방정부 차원의 안전 대책 필요성이 다시 제기된다.오영훈 지사는 12일 제주시 부민장례식장에 마련된 분향소를 조문했다. 지난 10일 새벽 배송을 위해 이동하던 중 사고로 숨진 노동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직접 만나 위로의 뜻을 전했다.오 지사는 자리에서 “안타까운 사고에 대해 매우 가슴 아프다. 특히 부친 장례를 치른 뒤 제대로 휴식도 취
[천지일보 제주=노희주 기자] 제주 수능 교통 통제와 긴급 수송 지원이 오는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맞춰 전면 가동된다. 항공기 이착륙 금지, 시험장 인근 차량 출입 제한, 95대 긴급 수송, 427명 교통 인력 배치가 핵심이며 수험생 이동·소음 방지·긴급 대응을 귀결점으로 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수능 당일 오전 6시부터 제주도청과 행정시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수험표 분실과 시험장 착오 대응을 포함해 오전 6시~8시 10분까지 긴급 수송 차량 95대를 배치한다. 행정시·읍면동 57대, 소방 8대, 경찰·자치경찰 순
[천지일보 제주=노희주 기자] 제주 농민수당이 2026년부터 인상된다. 지원 예산은 192억원에서 260억원으로 35% 확대되며 약 5만 2000명의 농업인이 혜택을 받는다. 농자재비와 물가 상승으로 커진 농가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소비 효과까지 확보한다는 점에서 정책 파급력이 크다.제주 농민수당은 2022년 도입 이후 1인당 40만원을 일괄 지급해 왔다. 2026년부터는 1인 경영체 50만원(25% 인상), 2인 이상 공동경영체 45만원(12.5% 인상)으로 조정된다. 지급 방식은 지역화폐 탐나는전으로 유지되며 지급 시기는 매
[천지일보 제주=노희주 기자] 제주 손주돌봄수당 2026년 시행이 확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맞벌이·한부모 가정 등의 양육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조부모에게 월 최대 60만원을 지급한다. 저출생 대응과 가정 돌봄 공백 완화를 위한 정책으로 시행 시기·대상·지급 조건이 처음 구체 공개됐다.지원 대상은 제주 거주 2~4세 미만 (24~47개월) 아동이 있는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이다. 맞벌이·한부모·장애부모·다자녀·다문화 가정이 포함된다. 어린이집 이용 시간과 정부 아이돌봄서비스와의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지급 기준도 확정됐다. 조부
[천지일보 제주=노희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국립공원공단이 한라산국립공원의 체계적 관리와 현장 전문성 강화를 위해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두 기관은 공동협의체 운영을 통해 한라산 관리 선진화와 세계적 자연유산 가치 제고를 목표로 협업에 나섰다.제주도와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5일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에서 ‘2025년도 제주특별자치도-국립공원공단 공동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김도헌 국립공원공단 경영기획이사, 고종석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국립공원 관리 협력 강화를 위한
[천지일보 제주=노희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자연재해로 훼손된 비양도 협재리 ‘한섬들이 불턱’과 서귀포 법환동 ‘법환 불턱’의 복원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공사는 2018년 이후 45번째 불턱 복원으로 해녀 공동체의 삶과 문화를 되살리기 위한 제주도의 핵심 사업이다.‘불턱’은 해녀들이 물질을 마친 뒤 체온을 회복하고 휴식하며 생업 경험을 나누던 공동체 휴식 공간이다. 돌담형 구조로 지어진 불턱은 해녀문화의 상징이자 생활의 중심지였으나 최근 해안 침식과 태풍 피해로 훼손 사례가 잇따랐다.제주도는 2018년부터 ‘제주해녀문화유산 정비사
[천지일보 제주=노희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 생활 현장 곳곳을 직접 찾아가 목소리를 청취하며 현장 중심 도정을 강화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도민의 일상 속에 정책의 해답이 있다”며 복지·농업·교통 등 민생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3일 진행된 이번 현장 방문은 ‘도지사의 책상은 도민의 삶 현장’이라는 모토 아래 애월읍 지역에서 이뤄졌다. 오 지사는 ▲제주가치돌봄 서비스 현장 ▲양배추 농가 ▲보건지소 ▲이동민원실 ▲공영버스 회차지 등을 차례로 방문해 관계자와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천지일보 제주=노희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청년센터가 주최한 ‘제2회 제주 삼다 청년포럼’이 28일 제주대학교 야외음악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정책 공론의 장으로 청년이 정책의 주체로 나서는 변화의 신호탄이 됐다.‘청년보장제 완성, 우리의 이야기가 제주의 정책이 되도록!’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청년정책 토크쇼와 개막식, 소통한마당, 대학가요제 등으로 구성됐다. 현장에는 제주도내 대학 총학생회와 청년단체,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를 보였다.첫 번째 토크쇼에서
[천지일보 제주=노희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와 국립공원공단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한라산국립공원에서 불법 탐방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건전한 탐방문화 정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단속은 ‘지속 가능한 공원 이용’을 목표로 한 협력형 환경보전 활동의 일환이다.도와 공단은 한라산 내 비법정탐방로 출입 행위, 쓰레기 투기, 지정구역 위반 등 주요 불법행위를 대상으로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그 결과 비법정탐방로로 무단 진입한 탐방객 5명이 적발됐으며 ‘자연공원법’ 제28조에 따라 개인별 20만원씩 총 100만원
[천지일보 제주=노희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 사업이 당초 11월 7일 종료 예정이었으나 신청 급증으로 10월 23일 오후 11시(방문 접수 오후 6시)에 조기 종료된다고 밝혔다.택배 추가배송비 지원 사업은 올해 3월부터 시행돼 지난 22일 기준 86만 건 약 34억 5000만원이 신청됐으며 총사업비 35억원의 예산이 거의 소진된 상태다.특히 지난 21일 조기 종료 예상 보도자료 배포 이후 하루 평균 신청건수가 약 2500건에서 약 1만 5000건으로 6배 증가하면서 예산 소진 속도가 빨라져 마감일이 앞당겨지게
[천지일보 제주=노희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가 오는 24일부터 ‘이미지와 브랜딩으로 완성하는 마케팅 심화 과정’ 교육생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농산물의 이미지·브랜딩 역량을 강화해 농업인의 실질적 판로 확대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다.이번 교육은 ‘작은 농장도 브랜드가 된다’를 주제로 실시되며 농업인이 농산물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소비자 공감을 이끌어내도록 설계됐다. 교육은 오는 11월 20일부터 12월 11일까지 총 4회, 15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배경으로는 농업 분야에서도
[천지일보 제주=노희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제주 준모항 크루즈 체험단’ 모집에 1198팀(2396명)이 신청하며 경쟁률 100대1을 기록했다. 제주에서 출발해 해외로 향하는 크루즈 여행의 수요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향후 준모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이번 모집은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으며 제주를 출발지로 한 크루즈 여행이라는 점에서 도민과 국민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제주도는 지난 20일 경찰 입회하에 무작위 추첨을 실시해 체험단 12팀(24명)과 예비 참가자 3팀(6명)을 선발했다. 선정
[천지일보 제주=노희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16일부터 오는 11월 16일까지 한 달간 ‘나는 비즈니스석 타고 제주도 간다!’ 행사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자에게 제주-김포 왕복 비즈니스석 항공권 등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이번 이벤트는 제주 고향사랑기부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으며 기부자 320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지급해 참여를 독려한다.제주도는 행사기간 동안 50의 배수 순번(50, 100, … 1000)에 해당하는 기부자 20명에게 제주-김포 왕복 비즈니스석 항공권 1매를 제공한다. 또한 끝자리 3, 6, 9인 순번 기부자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