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폭염이 계속되는 2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던 시민들이 검사소 앞에 설치된 햇볕 가림천막에서 더위와 햇볕을 피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2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폭염이 계속되는 2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던 시민들이 검사소 앞에 설치된 햇볕 가림천막에서 더위와 햇볕을 피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24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10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021명으로 집계됐다. 또 청해부대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아프리카 기니만 해역 항구 정박시 유입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언론사 보도에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 책임을 부여하는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 심의에 착수했다. 이 외에도 본지는 10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오후 9시까지 첫 2021명 확진… 식당 등 일상감염 계속(종합)☞(원문보기)

10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02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1384명보다 637명 많다.2000명대 확진자는 지난해 1월 20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1년 6개월 보름만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211명(68.5%), 비수도권이 557명(31.5%)이다.

◆“청해부대, 항구 정박 때 바이러스 유입 추정”☞

청해부대 내 코로나19이 아프리카 기니만 해역 항구 정박시 유입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최초 감염이 발생한 시점은 6월 28일부터 7월 1일 사이다. 질병관리청과 국방부 군 역학조사단(국군의무사령부, 해군본부)은 민간전문가와 민·관·군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실시한 청해부대 34진 코로나19 집단발생 역학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7.2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7.26

◆與, 19일 언론중재법 강행처리 예고… 野, 돌파구 없어 속수무책☞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언론중재법 개정안 심의에 착수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언론중재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벼르고 있다.

◆국산 코로나백신 첫 임상 3상 승인… ‘백신 자급화’ 되나(종합)☞

국산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이 국내 최초로 3상 임상시험에 진입하면서 ‘백신 자급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임상 3상은 임상시험의 마지막 단계로 사람 대상으로 실제 접종해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다. 식품의약품처(식약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인 ‘GBP510’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을 승인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세월호 특검, CCTV 증거 조작 논란 등 모두 불기소☞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이현주 특별검사(세월호 특검)팀이 90일 간 수사한 끝에 모든 의혹에 대해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보고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현주 세월호 참사 증거조작 의혹 진상규명 특별검사가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변호사회에서 세월호 CCTV 증거자료 조작 의혹 등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한 뒤 인사를 하고 있다. 이현주 특별검사팀은 증거 조작 의혹에 대해 모두 불기소로 결론 냈다. ⓒ천지일보 2021.8.1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현주 세월호 참사 증거조작 의혹 진상규명 특별검사가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변호사회에서 세월호 CCTV 증거자료 조작 의혹 등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한 뒤 인사를 하고 있다. 이현주 특별검사팀은 증거 조작 의혹에 대해 모두 불기소로 결론 냈다. ⓒ천지일보 2021.8.10

◆[정치쏙쏙] 한미연합훈련 맹비난한 김여정… 다시 경색 국면으로 돌아서나☞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 연합훈련 사전연습이 시작하는 10일 담화를 발표해 한미 양국을 맹비난했다. 북한이 연합훈련을 담화를 통해 반발하고 나섬에 따라 남북 연락통신선 복원으로 관계 개선을 모색했던 남북관계가 다시 경색 국면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신규확진 1540명, 월요일 최다치… 지난주보다 확산세 ‘심각’(종합)☞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10일 신규 확진자 수는 15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에 비해 50명가량 증가하면서 1500명대로 올라섰다. 주말 검사수 감소 영향이 반영됐음에도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래로 월요일 기준 가장 많은 수치를 나타냈다.

◆한미연합훈련 맹비난한 김여정 “남조선 당국자 배신적 처사”☞

김 부부장이 10일 한미연합훈련 사전 훈련이 개시된 데 대해 “남조선 당국자들의 배신적 처사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미국과 남한 군은 끝끝내 정세 불안정을 더욱 촉진시키는 합동군사연습을 개시했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출처: 연합뉴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출처: 연합뉴스)

◆델타변이 돌파감염에 당국 ‘긴장’… 접종완료자 격리면제 재검토☞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된 가운데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모두 완료한 사람들이 잇따라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정부는 현재 백신 접종 완료자들에게 격리면제 혜택을 주고 있으나 이를 다시 조정할지를 두고 검토 중에 있다. 1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들 가운데 예방 접종을 완료한 이들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열린민주와 합치자” 秋제안에 힘실은 이재명… 통합 논의 본격화하나☞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후보가 9일 열린민주당과의 통합을 공식 제안했다.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범여권이 뭉쳐야 한다는 취지인데, 당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적극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통합 논의가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