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이번 주말 전국이 여름처럼 무더웠지만 월요일인 29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전국 곳곳에서 의대 교수들의 주 1회 휴진 등 의료계 집단행동이 확산하는 가운데, 정부가 연일 “집단행동을 접고 대화의 장에 나와달라”고 28일 촉구했다. 지난해 외식업체 5곳 중 1곳이 문을 닫는 등 외식업체 폐업률이 코로나19 시기보다 높아졌다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용산에서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28일 21대 국회의 마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이달 30일까지 의대 증원을 반영한 2025학년도 대입시행계획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한 가운데, 의대 모집인원 증가 폭은 15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일부 국립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립대가 증원된 인원을 모두 모집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28일 교육계와 대학가에 따르면 의대 정원이 늘어난 전국 32개 대학 중 약 15개 대학이 2025학년도 모집인원을 결정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이미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모집인원을 제출했다.앞서 정부는 의대 증원 20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강경파’로 구분되는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자가 의대 증원 백지화 없이는 어떠한 협상에도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다시 강조했다.임 당선인은 오늘(2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의협 제76차 정기 대의원총회에 참석해 “한국 의료가 낭떠러지로 곤두박질치고 있는데도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한 진정한 자세를 취하기는커녕 의료 개혁이라며 의대 정원 증원 2000명을 고수하고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를 강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임 당선인은 “이건 의정 갈등이 아니라 오로지 정부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스라엘은 라파에 지상군 투입말라! 인종 학살 당장 멈춰라!”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격을 비난하는 시민들과 외국인들의 외침이 울려퍼졌다. 이들은 “이스라엘이 라파로의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고 한다. 라파에서 지상전은 대규모 인명피해를 낳을 것”이라며 “이스라엘은 인종 학살을 중단하고 미국은 학살 지원을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민주노총 공무원노조 등 국내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는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사람들’은 이날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일원에서 ‘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제2회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오는 5월 말까지 국회와 정부를 대상으로 ‘RE100 3법’ 입법을 촉구하는 ‘지구생명온도 1.5℃ RE100으로 사수하라’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지난해 4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30%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담은 ‘경기 RE100’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RE100 3법’은 경기 RE100 실천을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 ▲RE100 국가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법’ 개정 ▲농촌 RE100 실현을 위한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올해의 문화도시 청주가 청주상공회의소와의 청년 지원 협업을 선언했다고 25일 밝혔다.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범석 청주시장, 이하 청주문화재단)은 이날 오후 5시 30분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세미나룸에서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와 지역 청년 지원프로그램의 협력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의 주요 골자는 ▲청년정책을 기반으로 하는 청년지원 협업사업 공동개최 및 지원 ▲청년 문화, 교육, 산업 등 양 기관 추진사업 참여 및 협력 프로그램의 인식 제고를 위한 대내외적 홍보 전개 등으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 회복 지원금’에 대해 “수치적 근거를 찾을 방법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 민생 회복 지원금 규모를 25만원으로 산정한 것이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 정원 증원분 ‘2000명’과 같다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가) 25만원에 대한 합리적인 수치적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2000명 의대 증원을 붙들고 의료 시스템 전반을 초토화하고 있는 윤 대통령보다 조금도 나을 것이 없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지난해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서울 시민이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이 식품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23년 전자상거래 이용실태 및 소비자 피해분석’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18~27일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그 결과 온라인으로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식품(65.5%, 복수응답)으로 올해 처음으로 의류·패션용품(58.5%)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통상적으로 식품은 슈퍼마켓·대형마트 등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 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정 갈등이 여전히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2000명 증원’에서 한발 물러섰지만, 의료계가 거부하면서다. 의료계는 원점 재검토 및 보건복지부 차관 경질 등을 요구하며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장상윤 사회수석은 23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대한의사협회(의협) 및 의사 단체를 향해 “정부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전향적으로 수용해, 2025학년도에 한해 의대 입학정원 증원분의 50%에서 100% 범위 안에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모집인원을 정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말했다.이어 “정부가 숫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정 갈등이 여전히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2000명 증원’에서 한발 물러섰지만, 의료계가 거부하면서다. 대통령실과 정부가 의료계와의 대화를 제안하고 있지만, 의료계는 원점 재검토 및 보건복지부 차관 경질 등을 요구하며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 국면이 장기화하면서 환자들의 피해만 커지는 모양새다.장상윤 사회수석은 2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대한의사협회(의협) 및 의사 단체를 향해 “정부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전향적으로 수용해, 2025학년도에 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이제 입시가 5개월도 안 남았는데 아직도 확정된 게 없어 답답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니 불안하죠.”23일 교육계에 따르면 2025년도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해 정부가 각 대학이 일정 범위 안에서 자율적으로 정원을 결정토록 하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수시모집 원서 접수 시점을 기준으로 하면 5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명확한 정원 규모가 나오지 않아 혼란스럽다는 지적이다.특히 정부가 당초 예정했던 ‘2000명 규모’를 생각하며 대입을 준비했던 고3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충북도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우즈베크 타슈켄트에서 국가서열 2위인 총리와 4명의 장관 등 우즈베크 고위급 인사들을 연달아 만나며 숨 가쁜 외교 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아울러 충북형 K-유학생 설명회에서 약 750명의 현지 학생들이 유학의사를 전했으며 도내 기업의 유라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판로도 열렸다.도에 따르면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 15일부터 3박 5일간 우즈베크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를 방문, 광폭 세일즈 외교행보를 통해 다양한 성과를 들고 돌아왔다. 이번 우즈베크 해외출장에는 김 지사
정부가 의대 자율 증원안으로 한발 물러섰지만, 의대 학장들마저 증원 철회를 요구하는 등 더 강경해진 분위기다. 정부의 자율 증원안대로라면 의대정원은 1000명까지 줄어들 수 있다.대통령이 2000명을 고집할 때만해도 1000명만 돼도 합의할 것 같던 의사들은 정부가 한발 물러서자 ‘원점 재논의’를 주장하며 더 강경한 자세를 취해 보는 국민을 애타게 하고 있다. 대통령 직속으로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를 출범하기로 했으나, 소통을 외치던 의사들이야말로 자기주장만 펼치며 직역이기주의가 도를 넘었다.앞서 정부가 제시한 의대증원 2000명은 1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이 처음으로 이스라엘 군부대에 대한 제재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스라엘은 이에 반발하면서도 며칠 내로 자국 인질 구출을 위해 하마스에 군사적 압박을 가하겠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이날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발표한 유월절(유대민족의 출애굽을 기념하는 명절) 전 영상 메시지를 통해 미국이 사상 최초로 이스라엘 부대를 제재할 예정이라는 미국 매체 악시오스 보도와 관련, “누군가 이스라엘군 부대를 제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나는 모
정부의 의료개혁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하게 될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 위원장에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21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노 회장을 다음주 출범하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의 위원장으로 낙점했다. 공무원 출신으로 대통령실 수석 비서관을 맡았고 의과대학에서 부총장으로 일한 바 있어 의료개혁과 관련해 정부와 정치권, 의료계 등 각계의 의견을 조율할 적임자라는 평가받았다.복지부 관계자는 “의료 현안에 대한 전문성이 높고 디테일까지 꼼꼼하게 따지며 일을 추진한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대인 관계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조만간 영수회담을 하기로 했다. 영수회담 주요 의제로는 국무총리 인준과 의료계 집단행동, 민생회복지원금 등 다양한 관측이 나오는데 어떤 현안이 테이블에 오를지 관심이 쏠린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양측 실무진은 이르면 22일 영수회담 시기와 의제, 참석자 등을 두고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어떤 의제를 놓고 이야기를 나눌지 관심이 쏠린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전날 의제와 관련해 결정된 것이 없다며 조만간 조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우선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대통령실이 20일 다음주로 전망되는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과 관련해 “아직 만남의 날짜, 형식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는 날짜가 정해졌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1000명까지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타협안을 제시했지만, 의사단체들은 이마저도 거부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회의를 마친 후 “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정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1000명까지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타협안을 제시했지만, 의사단체들은 이마저도 거부했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회의를 마친 후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아니기에 대한의사협회 비대위는 받아들일 수 없음을 명확히 한다”고 밝혔다.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전날인 19일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
미얀마 반군이 장악한 미얀마-태국 접경 지역의 거점 도시에서 반군과 군사정권 정부군이 전투를 재개해 최대 약 2천명의 피란민이 태국으로 대피했다.20일(현지시간) AP·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미얀마 동부 미야와디 일대에서 미얀마군과 소수민족 무장단체 카렌민족연합(KNU) 등 반군 간 교전이 벌어졌다.태국 경찰 당국 관계자는 국경의 한 다리 근처에 숨어 있던 미얀마군 병력을 KNU가 무인기(드론) 등을 동원해 공격하면서 전투가 벌어졌다고 설명했다.태국 경찰에 따르면 이를 피해 약 1천300명∼2천명의 미얀마 피란민이 태국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를 일부 조정할 수 있게 하자는 6개 비수도권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정부가 수용했지만, 정작 이해 당사자인 의대 학생들은 수업 거부와 휴학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19일 뉴시스에 따르면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이날 “기존에 발표한 대정부 요구안대로 ‘2000명 증원 정책의 전면 백지화’ 이후 추계기구에 따른 과학적인 정원 계산이 (필요하다는 게)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의대 증원 규모가 조정돼도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에는 변화가 없기에 의대생들이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