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 남면 문곡리 별어곡역 옆 지하 횡단 보도 위치도.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2021.8.18
강원 정선 남면 문곡리 별어곡역 옆 지하 횡단 보도 위치도.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2021.8.18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남면 문곡리 별어곡역 옆 철도횡단 지하 보도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남면 문곡1리는 마을 중앙을 가로지르는 철도로 인해 마을주민들이 가까운 거리를 멀리 우회해 통행하고 있으며, 철로 무단횡단으로 공중사상사고가 발생하는 등 통행 불편과 철도사고 위험에 노출돼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에서는 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사람만 통행 가능한 폭 3m, 높이 2.5m 지하 보도 설치를 추진한다.

특히 올해 11월 준공 예정인 정선읍 오반동 철도가도교 재가설 사업과 남면 무릉리 황지가도교 확장공사를 위해 정선군 관광열차인 A-트레인 운행이 잠정 중단된 상태이다.

지하 보도 설치는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9월 착공, A-트레인 운행 중지 기간인 내년 1월 14일까지 암거 등 구조물 설치를 완료해 열차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암거 내부 인테리어, CCTV, 조명시설 등 부대시설 설치 마무리 후 내년 5월 개통할 예정이다.

유수근 도시개발담당은 “지하 보도가 개통되면 주민들의 통행불편이 해소되고 철로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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