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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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이 폐광지역 중장기 발전사업 일환으로 고한읍 함백산 일원에 주변 관광시설과 연계한 산림휴양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정암사와 고한리 산216-1번지 일원 10만㎡ 규모(8필지)의 부지 사용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개발규모와 사업 타당성, 기본구상(안)에 대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용역을 착수했다.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강원도와 폐광지역 관련 예산 규모 등을 협의하면서 국비 확보를 위한 2022년 2월 산림휴양시설 공모사업 신청, 2022년 11월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2023년 3월 사업 에 착수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림휴양시설 조성사업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고원 야생화 식물원 조성사업, 야생화마을 광차체험코스 조성사업, 폐광지역 걷는 길 운탄고도길, 정암사 숲속 야영장, 야생화마을 추리극장 사업들과 연계해 테마별 관광개발과 체류·체험형 관광지 구축으로 폐광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지난 5월 12일 강원도·정선군·정암사는 강원형뉴딜(그린뉴딜) 상생협력과 발전을 위한 ‘정선 고한 야생화 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원도는 고한지역 야생화 사업과 기타 개발협력 사업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정암사는 관광휴양시설 조성과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소유 토지와 자산을 공동으로 활용하고, 공공 이익의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국보 수마노탑을 보유한 천년고찰 정암사의 평온함과 별·바람·꽃이 어우러진 천상의 화원 함백산 일원에 다양한 체류·체험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운영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는 그 어디에서도 경험해보지 못한 편안함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폐광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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