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 아라리촌에 있는 아라리마당 공연장에서 아리랑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2021.8.6
강원 정선 아라리촌에 있는 아라리마당 공연장에서 아리랑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2021.8.6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아리랑의 고장 정선에 조선 시대 주거문화를 재현해 놓은 아라리촌이 문화와 예술, 쉼이 있는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원 정선군 정선읍 애산리 일원 1만 503평 부지에 조선시대 정선의 주거문화를 재현한 아라리촌은 전통와가와 굴피집, 너와집, 저릅집, 돌집, 귀틀집 등 전통가옥 10동과 주막ㆍ저잣거리 등이 조성돼 있다.

또한 지금은 보기 드문 물레방아와 통방아, 연자방아, 서낭당, 농기구 공방, 방앗간 등은 물론 박지원의 소설로 양반전을 소개하는 조형물이 설치된 양반전 거리가 조성됐다.

정선군은 아라리촌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을 매일 실시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아라리촌을 찾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은 코로나19와 폭염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옛 선조들의 주거문화를 둘러보며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트레킹을 즐기며 쉼이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라리촌에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하고 방문객들에게 아라리촌과 정선의 역사문화에 대해 재미있고 흥미롭게 풀어주는 해설과 함께 옛 주거문화 체험, 양반전 조형물과 평화의 소녀상 등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아라리촌 주변에는 아리랑센터와 아리랑박물관, 아리샘터, 여성회관이 위치하고 있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아라리촌에는 지난해 8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았으며, 올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조금은 줄었지만 현재까지 1만 3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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