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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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오는 27일 정선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사단법인 정선군농업회의소(회장 전용표) 주관으로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대응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사)한국농업경영인정선군연합회를 비롯한 전농정선군농민회, 사)한국여성농업인정선군연합회, 사)한국생활개선정선군연합회, 사)한국농촌지도자정선군연합회, 사)임업후계자정선군연합회, 사)전국한우협회정선군지부, 사)한국쌀전업농정선군연합회, 정선군 4-H연합회, 사)정선군농업회의소 등 10개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토론회에는 사)정선군 농업회의소 박재열 농촌발전분과위원장이 농촌의 인력 난 해소를 위한 대응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하고 농업인단체, 행정, 정선군의회, 농협, 인력업체 대표 등이 각각 토론자로 참석한다.

농산물가격은 매년 제자리걸음을 하는 반면 인건비 상승에 따른 농가 소득은 감소하는 악순환이 반복돼 심지어는 농업 포기를 고민해야 하는 농업인이 생겨날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서 이번 토론은 인력 부족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진행한다.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농촌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정선군은 그 대안으로 2018년 필리핀(세부주 코르도바시)과 MOU를 체결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업현장에 투입하면서 오랜 가뭄 끝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했으나 지난해부터 외국인 근로자마저 코로나19로 인해 입국이 금지되면서 또다시 인력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선군에서는 농촌 지역의 인력 부족 현상이 급속한 고령화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도출된 문제점과 해결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농업정책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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