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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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도서관과 군민이 함께 지식을 공유하고 일상 속 독서 생활화를 위해 비대면 도서 대출 이용이 가능한 U-도서관(스마트도서관)을 구축·운영한다.

U-도서관은 주민이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 기기 내에 비치된 도서를 즉시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365일 무인 자동화 시스템이다.

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U-도서관 서비스 구축 지원사업으로 군민들의 정보 접근성 향상과 코로나19와 같은 비대면 시대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정선읍 북실리에 위치한 정선군 청소년수련관 ‘아리하랑’ 부지내에 국비 등 1억 4000만원이 투입됐다.

U-도서관은 오는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시범 운영후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며, 사북공공도서관 자료와 연계해 총 500권에 달하는 다양한 도서를 비치하고 365일 연중무휴로 사북공공도서관 회원으로 가입된 정선군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1인당 3권을 14일 동안 대출할 수 있다.

군에서는 지역의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정선군 청소년수련관에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했으며,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지역 주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책 소독기 비치 등 쾌적한 환경의 위생적인 도서 환경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군민들의 평생학습 문화공간과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합문화 공간인 군립도서관과 정선군 가족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정선군은 정선읍 봉양리 일원에 173억원을 투입해 정선 군립도서관과 정선군 가족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며,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900㎡ 규모의 군립도서관을 비롯한 지상 2층 연면적 1800㎡ 규모의 가족센터와 60대 규모의 주거지 주차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1년 착공해 2023년 상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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