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1063명, 해외유입 37명 발생
누적 16만 9146명, 사망 2044명 기록
서울 403명, 경기 327명, 인천 56명 등
어제 1만 7620건 검사, 양성률 6.24%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어진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또 1000명대를 넘어서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확산세를 보여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100명 발생하면서 전날에 이어 또 다시 1000명대를 기록했다. 일요일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 규모다. 국내 총 확진자는 16만 9146명(해외유입 1만 588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간(6일~12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746명→1212명→1275명→1316명→1378명→1324명→1100명이다. 연속 6일째 10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1100명 중 1063명은 지역사회에서, 37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402명, 부산 43명, 대구 37명, 인천 51명, 광주 13명, 대전 25명, 울산 8명, 세종 6명, 경기 322명, 강원 18명, 충북 13명, 충남 43명, 전북 4명, 전남 19명, 경북 12명, 경남 40명, 제주 7명이다.
주요 감염사례를 보면, 전날 0시 기준 서울 용산구 중학교 관련 지난 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는 학생 8명(지표포함), 가족 1명, 교직원 1명으로 조사됐다.
경기 하남시 보호구제조업체와 관련해선 16명이 추가 파악돼 총 17명을 기록했고, 경기 화성시 주점과 관련해 16명이 추가 확진돼 17명으로 늘었다. 대전 대덕구 요양시설과 관련해선 21명이 추가돼 총 22명, 전북 군산시 주점모임3과 관련해선 16명 추가돼 총 17명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경남 김해시 유흥업소2와 관련해 지난 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36명이 추가 확진돼 총 37명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종사자 15명(지표포함), 방문자 19명, 지인 2명, 기타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37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 33명, 유럽 2명, 아메리카 2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20명, 지역사회에서 17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13명이며, 외국인은 24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 403명, 경기 327명, 인천 56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총 786명이다. 전국적으론 17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 사망자는 1명 발생해 누적 2044명(치명률 1.21%)이다. 위·중증 환자는 138명이다. 격리해제자는 427명 늘어나 누적 15만 4187명이다. 격리치료 환자는 672명 증가돼 총 1만 2915명이다.
코로나19 검사 수는 총 1091만 9898건이며, 이중 1057만 6081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17만 4671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검사 수는 1만 7620건으로, 직전일 2만 638건보다 3018건 적었다. 양성률은 6.24%(1만 7620명 중 1100명)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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