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사전예약, 모더나백신
접종, 26일부터 8월 7일까지
7월까지 1000만회분 도입 예정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정부가 오늘(12일)부터 55~59세 352만명에 대한 사전예약을 시작하는 가운데 백신 물량은 7월까지 1000만회분, 9월까지 7000만회분이 추가로 도입될 예정이다.
1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만 55~59세(1962년 1월 1일~1966년 12월 31일 출생자) 연령층에 대한 접종 사전예약이 이날부터 엿새 간 진행된다. 대상자는 모두 약 352만 4000명이며, 이들은 모더나를 통해 백신을 맞게 된다.
사전예약자에 대한 접종은 이달 26일부터 8월 7일까지 전국의 위탁 의료기관 1만 3000여곳에서 실시된다. 사전 예약은 온라인에서 본인이 직접 하거나 자녀가 대신해서 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또는 지자체 콜센터에서도 할 수 있다.
이달부터 대대적으로 백신 물량이 도입될 예정이어서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률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달에 약 1000만회분 정도의 백신이 공급되고 8~9월 동안 7000만회분 정도의 백신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상반기 1300만명 이상 1차 접종에 이어 9월까지 전 국민의 70%인 3600만명의 1차 접종, 11월까지 3600만명의 2차 접종을 마치는 것으로 목표를 두고 진행하고 있다.
손 반장은 “궁극적으로 유행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관건”이라며 “현재까지 접종자 1500만명에 9월까지 2100만명 이상이 접종을 맞으면 3600만명 이상 국민들이 1차 접종을 완료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목표로 하고 있는 21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위해 물량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다”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이후 2주 뒤부터 50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1차 접종이 전개되면서 가속도가 붙어 접종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손 반장은 상반기 접종을 맞지 않은 60~74세 166만명의 우선접종에 대해 “접종기회를 아직 받지 못한 나머지 국민들에 대한 형평성 문제를 고려할 때, 나머지 국민들에 대한 1차 접종을 우선적으로 진행한 후 재기회를 부여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 모더나 백신 ‘39만 6000회분’ 도착… 55~59세 접종
- 내일부터 55~59세 ‘352만명’ 사전예약 시작
-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 3일간 15건… 얀센 맞은 30대도 포함
- 오늘부터 수도권 ‘4단계+α’ 초강수… 사실상 ‘야간 외출제한’
-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확진 1100명… 휴일에도 확산세 지속
- 신규확진 1100명, 일요일 기준 최다… 비수도권도 확산세(종합)
- 펠레의 저주 언급하며 정부 때린 안철수 “文 대통령, K방역 자랑만 하면 대유행”
- 서울 403명 신규확진… 동작구 종교시설 12명 집단감염(종합)
- 강북구 콜센터 14명 집단감염… 증상발현에도 근무
- 서울 확진자 4명 중 1명 20대… 지난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469명
- 서울 생활치료센터 정원의 70.7% 입소… 市 ‘277병상’ 확보 추가 계획
- “4단계, 확산세 꺾는 데 목적… 향후 2주간 상황 중요”
- 55~59세 모더나 백신 접종 사전예약 일시 중단… “물량 소진”
- 정은경 “현상황 유지되면, 8월 중순 확진 ‘2331명’으로 증가”
- 직장·어학원·음악동호회 신규 집단감염… “8월엔 ‘2331명’ 확진 우려”
- 오후 6시까지 903명, 어제대비 18명↓… 7일째 1천명 넘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