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다시 7%대로 뛰어올랐다. 좀처럼 비를 볼 수 없는 사막 기후인 중동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1년 치 비가 12시간 동안에 쏟아지며 침수 피해가 크게 났다. 미국이 최근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란의 무인기 제조와 철강·자동차 산업을 겨냥한 제재를 발표했다. 미 국채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5거래일째 하락 마감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과의 스킨십을 강화하는 하비에르 밀레이(53) 아르헨티나 정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잠복결핵감염자 중 치료를 하지 않은 사람은 약 12.4배 결핵이 더 발생하고, 치료할 경우 최대 90%까지 결핵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결핵 안심국가 실행 계획에 따라 실시한 ‘국가 잠복결핵감염 검진사업(검진사업)’의 효과를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나 잠복결핵감염 치료의 중요성을 11일 강조했다. 또한 65세 이상에서도 잠복결핵감염 치료를 고려할 수 있으며, 치료할 때는 위험과 이득을 고려해 결정하고 철저히 부작용을 모니터링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결핵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보건소가 오는 12일까지 남원시민 510명을 대상(30세 이상)으로 장내 기생충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검사항목은 간흡충을 포함한 장내기생충 11종으로 검사 결과에 따라 기생충에 감염된 시민들에 대해서는 무료로 투약할 계획이다.장내기생충 중 간흡충은 민물고기를 날로 먹거나 오염된 주방기구를 통해 감염되며 간과 담낭을 연결하는 담관 안에 기생하면서 발열, 상복부 통증, 담관염, 패혈증, 간암 등을 유발한다. 또한 간흡충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담관암의 1급 원인으로 규정하고 있는 무서운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북한의 돌발 행동으로 축구 월드컵 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다.북한의 갑작스러운 통보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가 취소된 일본 축구대표팀이 일찍 해산했다.일본축구협회는 지난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축구연맹(AFC)을 통해 국제축구연맹(FIFA)과 논의한 결과, 26일 예정된 월드컵 2차 예선 경기는 평양이나 중립지역에서 열리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결정에 따라 대표팀은 22일로 3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활동을 종료한다. 이번 경기에 대해서 어떤 조치가 이뤄질지는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북한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도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개최 장소를 둘러싸고 논란이 생긴 북한과 일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가 결국 제때 열리지 못하게 됐다.아시아축구연맹(AFC)은 22일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26일 개최하기로 한 북한-일본의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경기는 예기치 못한 사태로 인해 기존 일정대로 열리지 않는다”고 밝혔다.그러면서 “FIFA 등 관계자들과 상의 끝에 정했다. 이는 지난 20일 북한 측으로부터 불가피한 사정으로 인해 경기 장소를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북한과 일본이 26일 평양에서 열기로 한 월드컵 예선전이 무산될 전망이다.교도통신은 21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4차전 일본과 경기를 26일 평양에서 개최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교도통신은 “북한에서 일본의 '악성 전염병'이 보도되고 있다. 일본에서 감염자가 늘고 있는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STSS)을 경계한 방역상 조치로 보인다”고 전했다.일본 남자 축구대표팀은 이날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3차전 북한과 경기에서 1-0으로 승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전역에서 ‘독성 쇼크 증후군(STSS)’ 감염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봉쇄 후 세계 곳곳에서도 STSS를 일으키는 박테리아에 감염된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다.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집에만 있어 박테리아에 노출되지 않았고 코로나19에서 회복한 환자들의 면역 상태가 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최근 아사히신문, 메디컬데일리,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 일본은 이 박테리아 감염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A형 연쇄상구균’에 의한 이 감염은 작년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는 제14회 결핵예방의 날(매년 3월 24일)을 맞아 결핵예방주간(3.18.~3.24) 동안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결핵예방의 날은 불치병으로 알려져 있던 결핵의 발병 원인인 결핵균 발견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한 날(3월 24일·세계 결핵의 날)로 우리나라는 2010년부터 결핵예방의 날을 지정해 관련 행사를 시행하고 있다.올해는 질병관리청에서 시행하는 기념식과 중앙행사를 포함해 전국 동시 캠페인이 실시된다.캠페인 기간 각 군·구 홈페이지, 전광판, 언론매체를 통해 결핵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보건당국이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휴(오는 10∼17일)를 전후해 호흡기 질병이 더 유행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4일 미펑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대변인은 4일 기자회견에서 “현재 춘제를 앞두고 귀성 행렬이 최고조에 달했고 국내 여행 열풍이 이어지고 있으며 원거리 관광 여행도 있다”며 “인구의 대규모 이동과 모임은 호흡기 질병의 전파를 가속하기 쉽다”고 말했다고 중국중앙TV(CCTV)가 전했다.미 대변인은 이어 “춘제 전후로 호흡기 질병이 여전히 일정한 유행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천지일보=방은 기자] 러시아 피겨 스케이팅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17)의 도핑을 인정하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결정과 중징계가 나오자 러시아 각계가 반발하고 있다.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독일 경제가 지난 분기 역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노동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여주는 구인 규모가 작년 12월 소폭 증가했다. 영국 통계청(ONS)은 2026년 영국 인구가 7000만명을 넘은 뒤 2036년엔 현재보다 약 10% 증가한 740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땅굴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의 한 소비자 단체가 자사 원두가 윤리적으로 구매됐다는 스타벅스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3%대 중반 수준으로 다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재무부는 지난해 석유·가스 판매로 올리는 국가 예산이 2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란이 11일(현지시간) 걸프 해역(페르시아만)과 이어진 오만만에서 유조선을 나포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이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발생한 소속 항공기와 일본항공(JAL) 여객기 충돌 사고를 계기로 당분간 이 공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최근 일부 시설을 대상으로 질병관리청을 사칭한 방역 사기 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6일 질병청에 따르면 최근 국내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영업장에 소독 작업이 필요하다며 질병청 명의의 거짓 공문을 보내는 사례가 접수됐다.공문에는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소독이나 잠복결핵감염검진(몸속 결핵균이 증식하지 않아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 관련 실사 또는 교육을 안내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질병청 관계자는 “현재 질병청에서는 특정 시설에 개별 연락하거나 방문하지 않고 있다”며 “소독 등의 목적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교육당국이 소아를 중심으로 감염자가 늘고 있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을 대응해 의심증상 발생 시 등교 중지를 권고했다.교육부는 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최근 유행하고 있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시도교육청과 부교육감회의를 긴급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중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국내에도 최근 한 달 사이(11월 1주~11월 4주) 입원환자가 1.6배 증가했다. 주로 12세 이하 소아 연령층(1~6세 37.0%, 7~12세 46.7%)
[천지일보 무주=김동현 기자] 전북 무주군이 질병관리청 주관 ‘2023년 감염병 관리 콘퍼런스’에서 코로나19 백서 부문 동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신종감염병 발생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전국 지자체가 펴낸 코로나19 대응 백서 중 본선에 진출한 지자체 백서의 현장 전시와 모바일 투표를 통해 최종 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군에 따르면 무주군 백서 ‘코비스 쉼표, 무주야 넌 뭐했니?’와 ‘코비드 마침표’는 코로나19 대응 사례와 해법 중심의 백서라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코비스 쉼표, 무주야 넌 뭐했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코로나19 팬대믹의 진앙지로 일각의 비판을 받는 중국이 이번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과 조류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의 확산으로 국제사회의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다.25일(현지시간) 인도 매체와 EFE통신에 따르면 인도 보건부는 전날 성명을 내고 “인도는 공공보건 비상사태와 같은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중국에서 최근 돼지를 감염시키는 H9N2 조류 인플루엔자 환자가 발생하고, 중국 북부에서 어린이들이 각종 호흡기 감염병에 걸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인도 정부는 조류 인플루엔자의 인간간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기후변화로 발생했으며 기후변화 못지않게 생물다양성의 악화로 재앙의 판도가 바뀌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머뭇거릴 여유가 없습니다.”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15일 서울 중구 앰버서더 풀만 호텔에서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가 개최한 제127회 굿모닝CEO학습 ‘생태적 전환: 기후 및 생물다양성 위기’를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 “코로나19 같은 팬데믹 또 올 것이며 반복적으로 우릴 공격할 수 있다”고 설파했다. 최 교수는 ‘코로나19가 기후변화 때문인가’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주로 어린이들에게 발병하는 감염병인 디프테리아가 확산하고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8일(현지시간) 밝혔다.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기니 보건부로부터 동부 지역에 디프테리아 발병 사례를 보고받았다"고 전했다.WHO에 따르면 올해 7월 4일부터 이달 13일까지 기니 동부에서 총 538건의 디프테리아 발병 의심 사례가 나왔고, 이 가운데 확진자는 18명이다.발병 의심 환자 및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총 58명에 이른다. 1∼4세 어린이가 환자 가운데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다고 WHO는 설명했다.디프테리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1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오던 결핵 환자 수가 올해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누적 결핵 환자는 1만 5451명을 기록해 작년 동기(1만 5432명) 대비 0.1% 증가했다. 국내 결핵 환자 수는 2011년 이후 작년까지 연평균 7.9%씩 11년째 감소하는 추세였는데, 지금 추세라면 올해는 전년 대비 증가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결핵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 말라리아와 더불어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3대 질환 중 하나이다. 결핵은 결핵균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광동제약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승인받은 모더나의 새롭게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엑스주’의 의료진 대상 본격적인 의학정보 제공 활동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모더나의 스파이크박스엑스주는 XBB.1.5 변이를 겨냥해 개발된 백신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에 이어 국내에서는 지난달 26일 식약처로부터 긴급 사용승인을 받았다.모더나는 XBB.1.5 변이 대응 단가 백신이 XBB 하위계열 XBB.1.5, XBB.1.16와 XBB.2.3.2 변이에 더불어 BA.2.86, EG.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오는 11일부터 고령층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접종이 시작된다.8일 질병관리청(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인플루엔자 국가 무료 예방 접종은 고령층의 경우 75세 이상은 오는 11일부터, 70~74세 16일부터, 65~69세는 19일부터 가능하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XBB 개량형 백신과의 동시접종도 받을 수 있다.앞서 13세 이하 어린이는 지난달 20일과 이달 5일부터 각각 2개 대상군으로 나눠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독감은 인류를 오랫동안 괴롭혀 온 악명 높은 전염병으로, 주의가 요구된다. 매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