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펀=AP/뉴시스] 2020년 12월21일 미국에서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이틀 뒤 콜로라도주 도시의 한 커뮤니티 보건소에서 의료진이 모더나 백신 주사병을 들고 있다.
의료진이 모더나 백신 주사병을 들고 있다. (출처: 뉴시스)

86만 1000회분 국내 반입 완료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모더나 백신 4차 물량이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반입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모더나 백신 39만 6000회분이 국내 도착했다. 이달 들어 공급된 모더나 백신은 이번 것과 지난 8일 도착한 35만 4000회분까지 합쳐 총 75만회분으로 증가됐다. 정부가 모더나사와 계약한 물량은 총 4000만회분(2000만명분)이다.

앞서 6월에는 2차례 걸쳐 1·2차 물량 11만 1000회분이 들어온 바 있다. 이번에 들어온 모더나 백신은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55~59세(1962~1966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접종에 사용된다. 50대 가운데 50~54세(1967~1971년 출생자)는 19~24일 사전예약 후 내달 9일부터 21일까지 이 백신으로 접종을 받는다.

한편 정부가 현재까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 5개 종류 총 1억 9300만회(1억명)분이다. 이달 중 총 1000만회(500만명)분의 백신이 국내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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