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4세 상반기 미접종자도
입영예정자 화이자접종 개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12일부터 55~59세 352만명에 대한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하반기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연일 10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일상 회복을 위한 여정을 조금이라도 앞당기기 위해선 백신 수급이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만 55~59세(1962년 1월 1일~1966년 12월 31일 출생자) 연령층에 대한 접종 사전예약이 12일부터 엿새 간 진행된다. 대상자는 모두 약 352만 4000명이며, 이들은 모더나를 통해 백신을 맞게 된다.
사전예약자에 대한 접종은 이달 26일부터 8월 7일까지 전국의 위탁 의료기관 1만 3000여곳에서 실시된다. 사전 예약은 온라인에서 본인이 직접 하거나 자녀가 대신해서 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또는 지자체 콜센터에서도 할 수 있다.
상반기 접종 대상자였던 60~74세 중에서 미접종한 일부도 12일부터 예약을 할 수 있다. 군 입영 예정자들은 이날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이들은 7~9월 입영할 예정인 사람으로 병무청이나 각 군으로부터 입영 통지를 받은 징집병, 모집병, 부사관 후보생 등이다.
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은 화이자로 3주 간격 총 두 차례 진행된다. 신병 교육훈련 기간에는 2차 접종을 할 수 없기에 입영 전에 2차 접종까지 마칠 수 있는지 잘 따져봐야 한다.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가운데 앞으로 백신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는지도 중요하다. 일단 정부는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백신 교환(스와프)’을 통해 확보한 화이자 백신을 이번 주부터 사용한다. 이 백신분량은 서울·경기 등 지방자치단체 ‘자율 접종’ 등에 쓰일 예정이다. 서울에선 약 20만명, 경기에선 약 14만명이 각각 백신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11일 0시 기준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1만 2758명이며, 누적 총 1558만 6442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이는 전 국민 대비 30.4%에 해당한다. 2차까지 완료한 인원은 신규 3만 9095명이며, 누적 587만 1559명(인구대비 11.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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