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명 임금 2억 2500만원 체불” 노동부 조사 착수·법 위반 확인 “26일까지 위반 시정하라” 지시 나흘 지났지만 시정 이행 안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시설물을 관리하는 시설관리공단에서 정규직에 마땅히 지급해야 할 수당 등 임금을 체불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30일 천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천안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한동흠)에 근무하는 A씨를 비롯한 미화·경비직은 지난 2019년부터 근로자의날 수당과 명절휴가비 등을 받지 못하고 있다. 본지가 입수한 고용노동부의 ‘체불금품 산정내역’에 따르면 이들은
아파도 못 쉰다… 휴가가 1위 20대는 ‘잡일’ 여성 ‘휴가’ 불만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불만족’ 신고 후 회사대처도 ‘낙제점’ “정당한 직장문화 만들어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지역은행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몸이 너무 아파 병원 진단서를 제출하고 병가를 신청했는데 상사가 걱정은커녕 ‘진단서만 가져오면 다 병가처리 해줘야 하는 거냐, 병가에도 월급을 줘야 하냐’고 지적하더라고요. 아픈 것도 서러운데 쉬지도 못해 너무 괴롭고 힘듭니다.” 한국인을 만난 외국인들은 누구나 한국인들이 누구보다 열심히 일한다는 것을 인정한다. 한국인
사관생도 “범죄자 취급받아” “편의시설 이용 제한 당해” “온종일 통제 속에 지낸다” 학교 측 “규정 개정할 예정” “쉴 때 쉬는 여건 만들겠다” “인권강화 방향으로 노력중”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학교 규정을 위반했을 때 책임져야 하는 건 맞지만 그렇다고 누구나 이용하는 복지시설이나 매점, 심지어 빵집까지 이용하지 못하게 막는 건 너무한 거 아닙니까. 이건 ‘인권침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 규율을 위반한 공군사관학교 생도들이 편의·복지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등 과도한 징계규정으로 인권침해를 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5일
‘46억 규모’ 공단 최대 횡령사건 국민들 보험료 관리하는 공단 반년 다 돼서도 횡령 사실 몰라 허술 관리·시스템 부재 ‘도마 위’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시민단체로부터 최근 발생한 46억원 규모의 대형 횡령 사건과 관련, 관리자로서 직무를 유기했다며 고발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26일 오후 강도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앞서 지난 23일 국민들이 매달 내는 건강보험료를 관리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46억원 규모의 대형 횡령 사건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4일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전(8만 5529명)보다 소폭 증가한 9만 3981명으로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추석 연휴 기간 이동량과 대면 접촉이 늘면서 확진자 수가 일시적으로 반등하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김성호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은 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사망자 수는 60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507명이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0.2%, 전체 병상 가동률도 31.7%로 안정적인 수준이다. 향후 유행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주 0.87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한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을 비롯해 8명을 재판에 넘겼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이날 100일간의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가해자 장모 전 중사를 포함해 전 실장, 장교 5명, 군무원 1명 등 7명을 지난 9일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특검은 ‘전익수 녹취록’을 위조한 혐의로 해당 녹취록을 군인권센터에 제공했던 A변호사를 구속기소한 바 있다. 가해자 장 전 중사는 이 중사의 성추행 신고 직후인 3월 거짓으로 고소당한 것처럼 부대 동료들에게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명절 열차·버스 승차권 조기 매진 서울역·김포공항 ‘북적북적’ 품안 양손 보자기·선물 가득 “어서 코로나 상황 종식되고 이전처럼 다시 돌아갔으면”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김한솔 수습기자] “올 추석은 옛날만큼은 아니더라도 조금이나마 명절 분위기가 나서 다행인 것 같아요. 어서 코로나 상황이 종식됐으면 좋겠습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자녀들이 서울에서 일하느라 귀성·귀경 전쟁을 안 치르게 하려고 ‘역귀성’을 택한 박명화(71, 여, 부산 기장군)씨가 부산으로 내려가는 열차를 기다리며 이같이 말했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96세를 일기로 서거했다고 영국 버킹엄궁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 여야는 김건희 여사 특검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기소를 두고 진영 싸움에 매몰되며 민생은 뒷전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 전력인 핵무력을 법제화하며 절대로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노선을 분명히 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8일(현지시간) 96세로 서거하며 큰아들 찰스 왕세자가 즉각 찰스 3세로서 새로운 국왕이 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
[천지일보=임혜지, 조성민 기자]“전화로 안부만 묻다가 오랜만에 얼굴을 뵈러 갑니다. ” 추석 연휴가 본격 시작된 9일 오전 서울역. 유명기업 햄 세트와 청과물 세트, 국수 세트를 양 손 가득 들고 대합실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박성진(61, 남, 서울 삼양동)씨는 1년여 만에 어머니가 있는 고향 대전으로 내려간다. 그의 어머니는 올해 95세로 형과 함께 살고 있다. 박씨는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하고 주변에서 재감염자도 늘어나면서 혹시나 내가 코로나에 걸린 채로 부모님을 만나는 건 아닌가 하는 불안한 마음에 내려가지 못했다”며 “아직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향년 96세로 서거했다.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배우자 김혜경씨 관련 수사는 계속 이어진다. 윤석열 대통령 관련 허위사실공표 혐의도 계속 수사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사퇴한 가운데 정진석 의원을 새 비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곧장 가처분 신청을 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명절이 시작됐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향년 96세로 서거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96세를 일
3000만명 민족대이동 ‘시작’ 한손엔 표 한손엔 선물 가득 “코로나 일상화, 걱정 안돼” 4차 접종 맞고 “더 조심해야” 연휴에 쉬지 못하는 이들도 “추석, 언제나 기분 좋은 날”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김한솔 수습기자] “저희 아이들이 할머니·할아버지 보고 싶어 할 때가 많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영상통화로만 만나 많이 아쉬웠죠. 이제 거리두기도 풀렸으니 꼭 내려가 가족들을 뵙고 올 생각입니다.” 추석 연휴 3000만명이 넘는 민족대이동이 시작됐다. 올해 추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으로 맞는 명절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반도를 할퀴고 간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6일 오후 11시 기준으로 사망 6명, 실종 6명, 부상 3명 등의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계속되는 폭우와 일조량 감소 등으로 채소류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일시적 2주택자와 고령의 1주택자 등에게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덜어주는 법 개정안이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6명 사망·6명 실종… 주택 등 1만 2천건 피해, 경북에 집중 (원문보기)☞ 전국의 태풍특보는 모두 해제됐으며 태풍 힌남노는 오후 9시 기준 일본 삿포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성 접대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오는 16일 경찰에 출석한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추석 연휴가 끝난 이후인 오는 16일 해당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경찰청에 출석한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은 이 전 대표가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2013년께 성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가세연은 또한 이와 관련해 경찰에 고발했고 경찰은 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왔다. 성 접대를 한 것으로 지목된 김 대표는 이 전 대표가 성 접대와 금품, 향응을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각 학교가 휴원·휴교하면서 당장 자녀 돌봄이 필요한 근로자는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사업주는 사업장 운영에 중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가족돌봄휴가를 허용해야 한다. 사업주가 가족돌봄휴가를 이유로 해당 근로자를 해고하거나 근로 조건을 악화시키는 등 불리한 처우를 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가족돌봄휴가는 가족의 질병·사고·노령 또는 자녀양육 등 긴급한 돌봄이 필요한 노동자가 쓸 수 있는 휴가로
노조, 9급 1호봉 실수령 공개 “보너스 없는 달만 공개” 지적 “제세금 커 하위직 보수 낮다“ 政, 역대 최대 지출 구조조정 5급 이하 인상률 1.7% 결정 청년들 ‘사망 선고’ 퍼포먼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공무원 노조가 ‘최저임금’ 수준의 보수를 두고 하위직 급여명세서를 공개하고 처우개선 입법청원과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는 등 반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양대 노조가 현재 하위직 공무원 보수가 실수령 기준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수준인 데다 내년 1%대 인상안을 적용하면 사실상 삭감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일각에선 각종 수당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선출된 지 4일 만에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은 이재명 대표와 관련한 ‘사법 리스크’가 본격화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국민 절반 이상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8월에도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 14년 만에 5개월 연속 적자를 나타냈다. 1일 주요이슈들을 모았다. ◆‘허위사실공표 혐의’ 이재명, 6일 전격 소환 통보… 野 “정치탄압” 강력 반발 ☞(원문보기) “의원님 출석요구서가 방금 왔습니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처음에 1만명 가까이 헌혈한다고 했을 때 실질적으로 안 될 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1만 8000여명을 하지 않았습니까? 사실 굉장히 (신천지 교회의) 저력을 느꼈고요. 또 가장 어려운 시기 초입에 상상을 초월하는 단체 헌혈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7일 오전 서울 노원구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 2층 강당에서 열린 위아원 헌혈 캠페인 ‘생명 ON Youth ON’ 간담회에서 박기홍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헌혈증진국장이 이같이 말했다. 단체헌혈 17일간 1만 8819명, 이는 ‘최단기간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아픈 근로자들의 휴식과 소득을 보장하는 ‘상병수당’ 시범사업이 시행 중인 가운데 제대로 된 도입 효과를 알아보려면 지급액을 높여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국회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상병수당은 실질적인 효과 측정을 위해 앞으로 급여 수준을 높여갈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병수당은 근로자가 업무 외 부상·질병으로 경제활동을 하기 어려워진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다. 코로나19뿐 아니라 어떠한 질환이라 하더라도 그 질환들로 인해 장기간 고용시장에서 이탈하고 생계가 안 되는
[천지일보=이솜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세가 확연히 주춤한 양상을 보이면서 다음주를 기점으로 유행이 본격적으로 하락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점쳐진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 6374명이 집계됐다. 주말엔 진단 검사 건수가 줄긴 하지만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10만 7568명)보다 5만 1194명 적으며, 1주일 전인 지난 14일(5만 9790명)과 비교해도 3416명 줄어든 수치다. 7월 초부터 이번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된 이후 평일이 공휴일이어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방역당국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정점을 이달 중 20만명 전후, 위중증 환자는 내달 초 최대 900명, 사망자는 하루 최대 140명까지 예측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6일 유행 예측 모델링 전문가들이 지난 11일 기준 유행 상황을 반영해 제시한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 다만 유행 예측은 향후 변이 검출률 변화, 휴가철 이동량, 최근 기상악화의 영향, 방역 정책 조정 등 외부 요인에 의해 변동이 가능하다고 봤다. 8월 2째주(8일~14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