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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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저녁 태풍 '힌남노'가 몰고온 폭우로 침수된 경북 포항시 남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소방·군 관계자들이 실종된 주민 1명을 구조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반도를 할퀴고 간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6일 오후 11시 기준으로 사망 6명, 실종 6명, 부상 3명 등의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계속되는 폭우와 일조량 감소 등으로 채소류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일시적 2주택자와 고령의 1주택자 등에게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덜어주는 법 개정안이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6명 사망·6명 실종… 주택 등 1만 2천건 피해, 경북에 집중 (원문보기)☞

전국의 태풍특보는 모두 해제됐으며 태풍 힌남노는 오후 9시 기준 일본 삿포로 서북서쪽 약 400㎞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했다. 시설피해는 주택 침수 등 사유시설 1만 1934건, 도로·교량 등 공공시설 426건, 농작물 피해 3815㏊ 등으로 파악되며, 추가 조사 중이다.


◆폭염·폭우에 태풍까지 ‘채솟값’ 급등… ‘金치 대란’ 오나 ☞

계속되는 폭우와 일조량 감소 등으로 채소류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물량 출하가 지연될 것으로 보여 추석이 지나도 물가 잡기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여야 ‘반쪽자리’ 종부세법 합의… 특별공제 기준 상향 처리는 무산 ☞

일시적 2주택자와 고령의 1주택자 등에게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덜어주는 법 개정안이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법안은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가 공표하면 즉시 시행된다. 그러나 1주택자의 종부세 부과 기준선을 공시가격 11억원에서 최고 14억원으로 올려 종부세 납부 대상자를 줄이는 법안은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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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 1차 심문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08.17

◆경찰 ‘성접대 의혹’ 이준석 16일 소환 ☞

‘성 접대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오는 16일 경찰에 출석한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추석 연휴가 끝난 이후인 오는 16일 해당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경찰청에 출석한다.


◆올 상반기 배당금 26%↑… 상위 1~4위, 삼성가 차지 ☞

올해 상반기 국내 상장 기업들의 중간 배당액이 지난해보다 26%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배당금을 받은 개인 1~4위에는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을 비롯한 삼성 총수 일가가 이름을 올렸다.


◆민주 “이원석, 정치적 중립 못 지켜… 산 권력의 시녀 될 것” ☞

더불어민주당이 6일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지킬 수 없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후보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지킬 수 있는 검찰총장이 아니라, 살아있는 권력에 충성을 다하는 권력의 시녀 역할밖에 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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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월 29일(현지시간) 마드리드 한 호텔에서 열린 스페인 동포 초청 만찬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의 격려사를 듣고 있다. (출처: 뉴시스)

◆교수단체 “김건희 논문, 표절에 대필까지 의심”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국민대 학위 논문 표절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구성된 학계 단체인 ‘김건희 여사 논문표절 의혹 검증을 위한 범학계 국민검증단(국민검증단)’이 6일 김 여사 논문이 표절이며 대필까지 의심된다고 밝혔다.


◆기업 불만에도 신외감법 그대로 간다… ‘보완·개선’보다 ‘유지’에 무게 둔 이복현 ☞

신(新)외부감사법에 대한 기업들의 불만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복현 금감원장이 “신외감법을 시행함으로써 독립적으로 외부감사를 수행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강화됐고 회계투명성에 대한 인식도 향상됐다”고 밝혔다. 기업들이 요구하는 신외감법 ‘보완과 개선’ 보다는 회계업계가 주장하는 ‘유지’에 무게를 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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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경단이 조선인을 살해하고 길거리에 방치했다. 왼쪽 상단 원표시는 자경단원들이 시신 옆에 모여앉아 무엇인가 논의하고 있다. 장례문화가 발달한 일본은 이렇게 시신을 아무렇지 않게 방치하지 않는다. (제공: 정성길 기록사진연구가) ⓒ천지일보 2022.09.06

◆[단독-사진으로 보는 역사] 관동대지진 조선인 대학살, 韓정부 방치 속에 100주기 앞둬 ☞

일본의 관동대지진 조선인 대학살 사건이 올해로 99주기를 맞았다. 관동대지진 사건은 다음과 같다. 1923년 9월 1일 일본 수도 도쿄를 포함한 관동지역은 규모 7.9의 대지진으로 인해 건물이 무너지고 화재가 발생하는 등 대부분 폐허가 될 정도로 피해가 심각했다. 당시 이 지진은 일본의 경제가 좋지 않은 공황상태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민심의 추락은 상당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곧바로 계엄사령부를 설치하고 지진으로 인한 경제파탄으로 울분이 터진 민심을 달래기 위해 희생양을 조선인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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