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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 1차 심문기일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08.17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성 접대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오는 16일 경찰에 출석한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추석 연휴가 끝난 이후인 오는 16일 해당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경찰청에 출석한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은 이 전 대표가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2013년께 성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가세연은 또한 이와 관련해 경찰에 고발했고 경찰은 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왔다.

성 접대를 한 것으로 지목된 김 대표는 이 전 대표가 성 접대와 금품, 향응을 받고 그 대가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주선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6차례의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이번 성 접대 의혹 사건과 관련해 공소시효가 지났기에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하는 쪽으로 처리 방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성 접대 의혹 관련 성매매는 공소시효가 5년이며, 이와 관련한 알선수재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이다.

한편 이 전 대표의 증거인멸 교사 의혹과 가세연을 고소해 김 대표 측으로부터 무고 혐의로 고발된 사건은 수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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