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50명으로 일주일째 1000명대를 기록한 13일 서울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50명으로 일주일째 1000명대를 기록한 13일 서울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3

지역발생 1568명, 해외유입 47명 발생

누적 17만 1911명, 사망 2048명 기록

서울 638명, 경기 465명, 인천 96명 등

어제 4만 4560건 검사, 양성률 3.62%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또 ‘역대 최다’를 보이며 이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까지 번져가며 전국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615명 발생하면서 또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17만 1911명(해외유입 1만 697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간(8~14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1275명→1316명→1378명→1324명→1100명→1150명→1615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평균 확진자는 1308명꼴로 나왔다. 신규 확진자 1615명 중 1568명은 지역사회에서, 47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감염자 비중으로 보면 수도권이 75.2%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비중은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22.1%→22.7%→24.7%→27.1%→27.6%→24.8%를 나타내 엿새 연속 20%를 넘겼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50명으로 일주일째 1000명대를 기록한 13일 서울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천지일보 2021.7.1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50명으로 일주일째 1000명대를 기록한 13일 서울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천지일보 2021.7.13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633명, 부산 62명, 대구 52명, 인천 93명, 광주 15명, 대전 41명, 울산 11명, 세종 6명, 경기 453명, 강원 15명, 충북 9명, 충남 36명, 전북 9명, 전남 6명, 경북 19명, 경남 87명, 제주 21명이다.

주요 감염사례는 전날 0시를 기준으로 서울 동작구 교회 관련 지난 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5명이 추가돼 총 16명을 기록했다. 송파구 직장4 관련 지난 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1명이 추가 파악돼 총 12명으로 늘었다. 남양주시 병원 관련 지난 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9명이 추가돼 총 10명이 됐다.

또한 이천시 반도체회사2와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 감염돼 총 17명, 화성시 개인교습소 관련 10명이 추가돼 총 11명, 대전 동구 대학교 관련 지난 7일 첫 확진자 발생 후 9명이 추가돼 총 10명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광주·전남 지인모임 및 전남 완도군 해조류가공업 2명(누적 24명) ▲대구 중구 일반주점 18명(38명) ▲경남 김해 유흥업소 23명(71명) ▲강원도 태백시 중학생 여행 5명(17명) ▲제주 제주시 유흥주점 4명(25명) 등 전국 각지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47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 37명, 유럽 6명, 아메리카 4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19명, 지역사회에서 28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28명이며, 외국인은 19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 638명, 경기 465명, 인천 96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1199명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론 17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사망자는 2명 발생해 누적 2048명(치명률 1.19%)이다. 위·중증 환자는 163명이다. 격리해제자는 739명 늘어나 누적 15만 5491명이고, 격리치료 환자는 874명 증가돼 총 1만 4372명이다.

코로나19 검사 수는 총 1100만 8859건이며, 이 중 1065만 5043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18만 1905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검사 수는 4만 4560건으로, 직전일 4만 4401건보다 159건 많다. 양성률은 3.62%(4만 4560명 중 1615명)를 기록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78명으로 집계되면서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78명으로 집계되면서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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