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78명으로 집계되면서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78명으로 집계되면서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0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14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5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서울시가 밝혔다.

전날(13일) 563명보다 109명 적고, 1주 전인 7일 489명보다는 35명 줄었다.

이날 하루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확진자 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시각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6507이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3차 대유행 이후 한때 100명대로 줄었다. 올해 1월 중순 100∼200명대를 이어가다 지난달 말부터 300명대로 다시 늘었다. 이달 6일 583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뒤 13일까지 550명→503명→509명→509명→403명→638명으로, 13일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하루 최다를 기록했다. 

이달 6일부터 폭증해 13일까지 하루 평균 514명을 기록했다. 13일의 638명은 지난해 초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역대 하루 최다 기록이다.

하루 검사 인원이 12일 7만8218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13일도 7만 5893명으로 역대 세 번째로 많아 방역 당국을 긴장시켰으나, 14일은 18시간 집계치로 미뤄보면 하루 600명 선에 이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2명을 제외한 452명은 국내 감염이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은평노원 실내체육시설 7명(누적 31명), 노원구 실내체육시설 2명(누적 25명), 동작구 종교시설 2명(누적 23명), 강서구 직장 2명(누적 16명)이 나왔다. 

기타 집단감염 17명(1만 7086명), 기타 확진자 접촉 245명(누적 1만 9478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7명(누적 2997명), 감염경로 조사 중 160명(누적 1만 5519명)이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 날인 15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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