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50명으로 일주일째 1000명대를 기록한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가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50명으로 일주일째 1000명대를 기록한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가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3

지역발생 1555명, 해외유입 45명 발생

누적 17만 3511명, 사망 2050명 기록

서울 520명, 경기 496명, 인천 90명 등

어제 5만 1597건 검사, 양성률 3.10%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에 이어 또 1600명대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에서의 확산세에 더해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등 위험요소들이 커지는 양상을 보여 우려가 나오고 있다.

1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600명 발생하면서 이틀 연속 1600명대를 기록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17만 3511명(해외유입 1만 733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간(9~15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1316명→1378명→1324명→1100명→1150명→1615명→1600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600명 중 1555명은 지역사회에서, 45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518명, 부산 63명, 대구 50명, 인천 89명, 광주 21명, 대전 59명, 울산 18명, 세종 2명, 경기 491명, 강원 24명, 충북 12명, 충남 51명, 전북 23명, 전남 26명, 경북 13명, 경남 86명, 제주 9명이다.

주요 감염사례를 보면, 전날 0시 기준 서울 중구 직장20과 관련해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분해보면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15명(지표포함), 지인 1명이다.

인천 부평구 초등학교와 관련해서도 지난 1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경기 양주시 특수사료 제조업과 안산시 보험회사와 관련해선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7명과 가족 3명, 지인 1명과 기타 1명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50명으로 일주일째 1000명대를 기록한 13일 서울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50명으로 일주일째 1000명대를 기록한 13일 서울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3

전남 여수에선 회사와 관련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해당 사례와 관련해 지난 1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 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가 8명이고 기타는 2명이다.

기존 감염사례에서도 추가적으로 전국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서울 강서구 직장과 관련해선 3명이 추가 확진돼 총 14명으로 늘었다. 대전 서구에선 실내체육시설과 관련해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총 누적 22명을 기록했다.

서울 동작구 교회와 관련해선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이다. 서울 강남구 직장23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47명으로 조사됐다.

대구 중구 일반주점2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47명이다. 확진자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일반주점(2개소) 20명(지표포함), 유흥주점(2개소) 27명이다. 같은 지역 일반주점3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40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45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 39명, 유럽 2명, 아메리카 3명, 아프리카 1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28명, 지역사회에서 17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14명이며, 외국인은 3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 520명, 경기 496명, 인천 90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1106명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론 17개 시·도 전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사망자는 2명 발생해 누적 2050명(치명률 1.18%)이다. 위·중증 환자는 167명이다. 격리해제자는 1018명 늘어나 누적 15만 6509명이다. 격리치료 환자는 580명 증가돼 총 1만 4952명이다.

코로나19 검사 수는 총 1106만 456건이며, 이 중 1068만 246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20만 4479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검사 수는 5만 1597건이다. 이는 직전일 4만 4560건보다 7037건 많은 수다. 양성률은 3.10%(5만 1597명 중 1600명)를 기록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50명으로 일주일째 1000명대를 기록한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가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천지일보 2021.7.1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50명으로 일주일째 1000명대를 기록한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가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천지일보 202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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