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78명으로 집계되면서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78명으로 집계되면서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10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0

전일 같은 시간보다 25명 적어

수도권 950명, 비수도권 313명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14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263명으로 전일 같은 시간 대비 25명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이후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950명(75.2%), 비수도권이 313명(24.8%)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454명, 경기 421명, 인천 75명, 부산 60명, 경남 49명, 충남 48명, 대구 44명, 대전 22명, 강원 17명, 광주 15명, 전북 12명, 경북 11명, 전남 10명, 충북·제주 각 9명, 울산 7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600명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커지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주간(8일~14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1275명→1316명→1378명→1324명→1100명→1150명→1615명이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1256명이다. 특히 서울의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약 499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범위(389명 이상)를 크게 넘어서고 있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확진자가 14명 늘어 최소 147명에 달한다. 또 수도권에서는 서울 중구 직장20 관련(누적 16명), 인천 부평구 초등학교(17명), 경기 양주시 특수사료 제조업과 안산시 보험회사(12명), 강원 홍천 리조트(8명), 전남 양주시 회사(10명) 등에서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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