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집단감염 대응 민원개선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폭주하는 시민들의 전화 문의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별도 응대 공간을 마련하고 상담원을 추가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진주 상대동 소재 목욕탕에서는 진주시 브리핑 기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8일 연속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총 18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그동안 시는 보건소에 13대의 전화기를 설치해 감염병 관련 민원 안내를 해왔으나 최근 집단감염으로 시민문의가 폭주함에 따라 시설과 인원을 확충하기로 했다.
이에 시는 신속한 코로나 검사 안내와 전화문의 응대를 위해 시청 6층에 별도 민원응대 공간을 마련했다. 이곳에 전화기 10대와 상담 인력 10명을 추가 투입해 시민들의 문의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주요 안내내용은 ▲확진자·접촉자 주요 조치사항 ▲상대동 행정복지센터 선별진료소 운영사항 ▲민간 선별진료소(제일, 고려, 한일, 복음, 세란, 반도병원) 무료검사 ▲유증상자 관련 안내 ▲보건소 현장접수 등이다.
코로나19 관련 안내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진주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코로나 확진자 발생에 따른 잠재적 전파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소중한 일상을 되찾기 위한 코로나 방역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목욕탕의 주된 이용자들이 인근 아파트 등 주민들로 확인되면서 시는 상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에 대한 코로나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0일 사이 상대동 해당 사우나 방문자는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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