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DB](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3/704832_711402_1839.jpg)
수도권 301명, 비수도권 117명
사우나 중심 집단 감염 확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된 가운데 16일도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속출했다. 내일(17일)은 400명대 중반을 기록할 전망이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양성 판정을 받은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18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 발생한 확진자 대비 111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발생한 확진자 수를 알아보면 수도권은 301명(72.0%), 비수도권은 117명(28.0%)이다.
전국 17개 시도별로는 경기 164명, 서울 116명, 경남 42명, 인천 21명, 대구 15명, 전북 12명, 충북 11명, 부산·강원 각 10명, 울산·경북·충남 각 4명, 세종 2명, 광주·대전·제주 각 1명이다. 전남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가 종료되는 이날 24시까지 추가될 확진자들을 고려하면 1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천지일보 2021.3.12](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03/704832_711403_1839.jpg)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설 연휴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600명대까지 늘어났으나 최근에는 300~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최근 재확산 조짐이 보이고 있다.
최근 1주간(10~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470명→465명→488명→490명→459명→382명→363명으로 일평균 445명꼴로 발생했다.
최근에는 사우나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백화점, 마트 등 일상생활 공간을 고리로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이외에도 ▲울산시 사우나(누적 53명) ▲충북 제천시 천수사우나(51명) ▲강원 동해시 하나로마트(14명)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서울(2명) 등에서 신규 감염 사례가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