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12일 코로나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남 진주시 상대동의 한 목욕탕에 집합금지 행정처분서가 붙어있다. ⓒ천지일보 2021.3.18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12일 코로나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남 진주시 상대동의 한 목욕탕에 집합금지 행정처분서가 붙어있다. ⓒ천지일보 2021.3.18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 브리핑 기준 전날까지 18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진주 목욕탕(사우나) 관련, 밤새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17일 진주시 브리핑 이후 발생한 확진자는 진주 645~646(경남 2535·2536)번 총 2명으로 마산의료원과 사천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진주 상대동 소재 목욕탕에서는 진주시 브리핑 기준 지난 9일 1명을 시작으로 매일 3→41→47→40→17→20→12→6명 등 진주 646번까지 총 18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중 방역당국은 16일에 발생한 목욕탕 관련 확진자를 당초 16명으로 집계했으나 목욕탕을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재확인하면서 12명으로 정정했다.

현재 최근 발생한 진주-사천 가족모임과 진주목욕탕 관련 이번 n차 감염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목욕탕 관련 최초증상자는 당초 지난 5일 증상이 발현된 진주 407(50대·여, 경남 2186)번으로 파악됐으나, 현재는 그 전부터 증상이 있던 목욕탕 이용자도 다수가 나온 상황이다.

사우나 시설의 주된 이용자들이 인근 아파트 등 주민들로 확인되면서 시는 상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에 대한 코로나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날까지 상대동 임시 선별진료소 검사진행 결과 총 검사자는 1343명으로 이중 아파트 주민은 507명, 그 외 주민은 836명으로 나타났다.

검사결과 확진자는 총 8명으로 한보아파트 주민은 4명, 상대동 주민은 2명, 타지역 2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조사 기간을 확대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0일 사이 상대동 해당 사우나 방문자는 즉시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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