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육사, 그는 1904년 안동에서 태어났으며 총칼 대신 글로 일제에 항거했던 대표적인 저항시인이다. 그의 대표적 시라 일컬음을 받기에 충분한 시로 ‘광야’가 있으며 그는 이 광야를 통해 꺼지지 않는 민족의 저항의지를 보였다. 또 일제 강점기, 대구가 낳은 시인 이상화(1901년)가 있으며, 그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라는 시로 민족의 저항의지를 피력했다.
어쩌다 우리 민족이 빼앗긴 들이 됐고, 광야로 변해야만 했던가.
정신적으로는 백의의 민족이었으며 긴 세월 살아온 터전은 아름다운 금수강산이건만, 왜 아무도 살 수 없는 빈 들이 됐고 황량한 광야가 돼야만 했던가.
범사(凡事)엔 원인 없는 결과가 없는 법, 우선 짐작이 가는 것은 내우외환(內憂外患) 이것이 원인이고 범인이다. 지도자의 지도력이 부족했고, 그로 인해 나라는 사분오열됐고, 그 틈을 타서 탐관오리가 극성을 부릴 때 호시탐탐 노리던 적은 그 틈새와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았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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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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