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이 말을 꼭 하고 싶다. 지금 대한민국은 제21대 대통령 선거로 들끓고 있다. 국내외적으로 가장 어지러운 이때 우리는 내 나라 대한민국의 새로운 지도자를 뽑는다. 언급한 바와 같이 국내외적으로 가장 어지러울 때 뽑게 되는 내 나라 대한민국 지도자는 과연 어떤 인물이어야 할까.
성한 곳 하나 없이 부서지고 갈라진 현실 속에서 편견이 이미 우리를 사로잡고 있지만, 용기를 내 진정한 이 나라의 새 지도자를 뽑아야만 한다. 풍전등화(風前燈火)와 같은 나라의 운명 앞에서 백척간두(百尺竿頭)에 선 심정으로 새로운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
그렇다면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고 미래에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지도자는 어떤 인물이어야 할까. 예부터 백면서생이란 말이 있다. 글만 읽어 얼굴이 하얘진 사람, 즉 머리와 입으로 일을 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반면 선비라는 말도 있다. 이 선비는 깨우친 지식을 지혜로 연결시켜 실천하는 사람 곧 진실한 일꾼을 의미한다. 즉 이 선비는 발과 가슴으로 일하는 사람이다. 절체절명의 순간 풍전등화와 같은 나라의 현실 앞에서 국가와 국민을 책임질 지도자를 선택할 것이다.
과연 어떤 지도자를 뽑아야 할까. 어떤 이는 지금이 짜가 세상이라고 했던가. 또 누군가는 혹세무민(惑世誣民)이라 했던가, 지금 이 나라에는 국민을 속여 정신을 홀리고 나라를 어지럽히는 인물도 있다. 즉 거짓과 위선과 위법과 선동과 협박 공갈에 국민은 속아 넘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백면서생인가, 진정한 실천하는 선비인가. 거짓과 위선인가, 아니면 진실과 충실인가. 각자 살아온 여정 속에 답은 분명히 있다. 그 사람의 삶의 여정이 곧 거울이기 때문이다.
경엔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니 둘 다 구덩이에 빠진다고 했다. 흔히들 앞에서 인도하는 소경이 문제라 생각하지만 필자는 꼭 그렇게만 생각하고 있지 않다. 따르는 자가 분별력이 없기에 자기를 인도하는 자가 소경인지도 모른 채 따르다가 변을 당하게 되는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은 고민해야 한다. 나와 우리와 나라를 위해 꼭 필요한 진실한 일꾼이 누구인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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