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방한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기 위해 재계 총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빈 방한 이틀째를 맞은 시 주석은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4일 오후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열리는 ‘한중 경제통상협력포럼’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양국 정상뿐 아니라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기업인과 경제인 420여 명이 참석한다.

한국에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 경제 4단체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다.

중국 측에서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馬雲·잭 마) 회장, 중국의 대표적인 인터넷 검색포털 바이두(百度) 창업자 리옌훙(李彦宏) 회장 등 경제사절단 200여 명이 함께한다.

재계 총수들은 시 주석과의 간담회에서 양국 기업 간 협력과 중국내 현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포럼을 마친 후 시 주석은 포럼 장소 인근에 임시로 개설된 삼성전자와 LG전자 전시관을 둘러볼 예정이다.

양사 전시관 투어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직접 나서 시 주석 일행을 안내한다.

이날 포럼 참석에 앞서 시 주석은 재계 총수들과 약 20분간 VIP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시 주석은 이날 오후 1박 2일간의 국빈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고 중국 베이징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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