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일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국가주석 취임 이후 총 여섯 차례 외국을 방문한 시진핑 주석이 다른 나라를 경유하지 않고 단독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진핑 주석은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3일 공식환영식에 이어 단독·확대정상회담, 협정서명식, 공동기자회견, 국빈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양국 정상은 또 일본의 역사왜곡 논란, 북핵문제, 동북아 지역안보 등을 논의하고 포괄적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2일 사전 브리핑에서 “두 정상이 이번 회담에서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평화와 안정 증진, 지역 및 국제문제에 대한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4일 국회를 방문해 정의화 국회의장과 면담하고 서울대학교에서 한중 관계의 미래비전에 대한 강연에 나선다. 이어 정홍원 국무총리를 면담하고 한중 기업인이 주관하는 경제통상협력포럼에 박 대통령과 함께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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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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