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열사 사업장에 에너지 솔루션 구축… 기술 신뢰도 높이고 에너지도 절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LG가 에너지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LG는 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 각 계열사의 에너지, 환경 등 그린경영 담당임원 및 실무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 그린경영 포럼’을 처음으로 열고 에너지 관련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포럼에서는 ‘에너지 여건의 변화와 대응전략’의 주제로 손양훈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의 강연에 이어 ‘ESS 활성화 방안’에 대해 문승일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등 관련 전무가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LG는 앞으로 이 포럼을 정착시켜 그린경영과 관련된 사회 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LG는 차세대 성장엔진의 한 축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에너지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에너지 솔루션 관련 최신 기술을 계열사 사업장에 먼저 구축함으로써 기술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에너지 절감 효과도 거두고 있다.
LG화학은 현재 시험 가동 중인 익산 사업장과 구축 중인 오창 사업장의 ESS를 이달 중에는 모두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익산 사업장에 구축된 ESS는 공장(수용가)에 적용되는 단일 설비로는 세계최대 규모인 23㎿h급이다. 이를 통해 LG화학은 국내 ESS 활성화와 산업계 에너지 효율화 모델을 제시해 ESS 분야 선도 기업의 확실한 우위를 계속 점유해 간다는 계획이다.
LG CNS는 지난해 9월부터 LG디스플레이 파주, 구미 사업장의 공장, 사무실 등의 53만개 형광등을 LED 스마트 조명으로 교체 중이다.
현재 약 90%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8월 말에 모든 형광등이 LED조명으로 교체된다. 이럴 경우 이들 사업장은 연간 약 68억 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
LG는 전기료 및 유지보수 비용 절감, 조도 향상으로 인한 사무환경 개선 등 장점이 있는 LED 스마트 조명을 계열사 사업장으로 확대키로 하고, 올해 안으로 LG화학 여수와 익산 사업장에도 설치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청주, 창원, 강서 사업장에 ‘건물 에너지 관리시스템(BEMS)’를 적용해 사업장 내 에너지 비용 절감에 나섰다.
BEMS란 건물 내 조명, 냉·난방설비 등 에너지 사용 시설에 센서와 계측장비를 설치하고 이를 통신망으로 연계해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분석하고 자동 제어함으로써 이용효율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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