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스텐드 삽입 시술 후 저체온 치료를 받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의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급성 심근경색으로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고 일주일째 입원 중인 이건희(72) 삼성그룹 회장이 안정된 회복세를 보여 조만간 일반 병실로 옮겨질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서울병원 측은 “중환자실에서 입원 중인 이건희 회장에 대한 모든 검사결과가 매우 안정적이고, 완만하게 회복 중에 있다”며 “조만간 일반 병실로 옮기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10일 밤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순천향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으로 이동해 11일 새벽 오전 2시께 막힌 심혈관을 넓혀주는 심장 스텐트(stent) 시술을 받았다.

이후 약 60시간에 걸쳐 저체온 치료를 받았고 12일 오전에는 심장박동을 도와주는 심폐보조기인 에크모(ECMO)를 제거했다.

지난 13일 오후 저체온 치료를 종료하고 정상체온을 회복한 뒤 진정제를 투입하면서 서서히 의식을 깨우는 치료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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