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자신의 73세 생일인 지난 1월 9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그룹 사장단 신년 만찬을 마치고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오른쪽)과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왼쪽),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사장과 행사장을 나서며 밝게 웃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건희 회장 등 삼성 오너 일가의 재산이 20조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재벌닷컴이 이건희 회장 일가 5명이 보유한 상장사와 비상장사 보유 지분가치, 부동산(공시가격) 등 등기자산을 합친 재산을 조사한 결과 모두 20조 609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회장이 보유한 재산은 12조 9000억 원에 달했다. 이 회장은 상장사 지분과 비상장사 지분을 각각 11조 7180억 원과 4790억 원어치 보유하고 있다. 공시가격으로 추산한 부동산 등 등기자산도 6780억 원이다.

이 회장의 기본적인 재산 증식은 자녀와 마찬가지로 상속을 통해서 이뤄졌다. 삼성생명(20.76%),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상장사 지분을 갖고 있는 이 회장은 상장주식 부자에서 독보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산은 3조 9640억 원으로 이 회장 일가 중 2번째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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