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달 10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입원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손발을 조금씩 움직일 정도로 건강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삼성그룹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손발을 조금씩 움직이고 있으며 하루 중 7∼8시간가량 눈을 뜨고 있을 정도로 증세가 호전됐다.
삼성 측이 이 회장의 병세에 대해 언급한 것은 지난달 25일 이후 보름 만이다.
이 회장은 지난달 10일 밤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자택 인근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후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심장 스텐트 시술, 저체온 치료, 진정 치료 등을 받았다.
이 회장의 심장과 폐 등 장기 기능은 정상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뇌파와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결과도 나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회장은 입원 9일 만인 지난달 19일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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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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