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삼성그룹은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건강 상태가 점차 호전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준 삼성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회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서히 나아지고 있지만 특별히 말할 내용은 없다”며 이 회장의 구체적인 몸 상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회장은 지난 5월 11일 새벽 막힌 심혈관을 넓혀주는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고서 보름 만에 혼수상태에서 회복됐다.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심폐 기능의 정상을 되찾았고, 손발을 조금씩 움직이는 등 간단한 외부 자극에 반응을 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의사소통은 할 수 없고 사람도 알아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유영선 기자
sun@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 시진핑 주석, 각별한 재계 인사는?
-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조금씩 차도가 있는 상황”
- 재계 총수 부인들 주식자산… 고작 남편의 5% 수준
- 부동산 침체에도 재벌총수 집값↑
- 이건희 회장, 손발 움직일 정도로 호전
- 조용한 삼성 新경영 21주년… 별도행사 없어
- 삼성에버랜드 내년 상장… ‘포스트 이건희 시대’ 임박
- 이건희 회장 부재 속 제24회 호암상 시상식 개최
- 삼성 오너가(家), 올해 호암상 시상식 불참… 이건희 회장 병세는 호전 中
- 이건희, 혼수상태 회복… 이승엽 홈런에 눈 떠
- ‘오너 빈자리’ 채우는 비상경영시스템 주목
- 이건희 회장 병세 호전… 일반병실로 이동
-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19일 저녁 일반병실로 옮겨”
- 삼성병원 “이건희 회장 상태 안정적… 일반병실 이동 검토”
- 삼성서울병원, 이건희 회장 ‘위독설’ 반박
- 삼성전자, 난징 유스 올림픽 마케팅 본격 개시
- 삼성전자, 보급형 커브드 UHD TV HU7200 출시
- 삼성전자,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S’ 국내 출시
- 삼성전자, 주말 반바지 출근 허용… 수원사업장 시범 운영
- 엄영훈 삼성전자 부사장 “내년 가전시장 1위 달성할 것”
- 삼성전자, 본사 인력 15% 사업장 현장 배치
- 삼성그룹 사장단, 다음 주부터 2주간 하계휴가
- 삼성의료원 “이건희 회장 호전 중… 의사소통 단계는 아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