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은 11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저체온 치료를 받고 있으며, 수면상태”라고 밝혔다.
의료진에 따르면 이 회장은 현재 저체온 치료를 받고 있으며 ‘깊은 수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24시간 저체온 치료 후 정상체온을 회복하게 되면 수면상태에서 깨어나게 된다는 게 의료진의 설명이다.
저체온 지료는 인체조직에 혈류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다가 혈류공급이 재개되면 활성화산소 등 조직에 해로운 물질이 생성되는데 저체온 치료를 통해 해로운 물질의 생성을 줄이고, 체온을 낮추면 세포대사가 떨어져 조직손상을 최소화하는 치료법이다.
이 회장은 현재 자가 호흡 능력은 되찾았지만 에크모(ECMO·체외막산소화 장치) 장비를 활용해 정상적인 호흡 기능을 회복 중이다. 에크모 장비는 심폐소생술 후 심장 기능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는 응급 상황을 막고, 환자를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사용하는 심장 보조장치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하기
유영선 기자
sun@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 삼성서울병원, 이건희 회장 ‘위독설’ 반박
- 삼성병원 “이건희 회장 상태 안정적… 일반병실 이동 검토”
- 이건희 회장 병세 호전… 일반병실로 이동
- 삼성서울병원 “이건희 회장 안정된 상태로 회복 중”
- 이건희 ‘건강 악화’… 삼성 초비상
- 이건희 회장 심근경색시술 받아… “현재 안정적 상태”
- 이건희 회장 입원… 간밤에 심폐소생술 받아
- 삼성SDS 연내 상장추진 배경은… 후계구도 ‘이재용 체제’ 굳히기?
- 삼성 이건희 회장 ‘출근 경영’ 재개
- 이건희 회장 ‘출근경영’에 쏠린 시선
- 이건희 회장 입국 “세월호 침몰 안타깝다”
- 삼성, 사업재편 속도… 승계 구도 ‘촉각’
- 회장님들 연봉공개 임박… 재계 긴장
- 이건희 회장 ‘건강 악화’ 소식에 외신들도 비상한 관심
- 이건희 회장 건강 악화로 긴박했던 삼성의 하루… 여전한 긴장감
- 이건희 회장, 에크모 제거… 13일까지 저체온 치료
-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입원? 경영과는 무관”
- 삼성 오너家 재산 20조 6천억 육박
- 이건희 회장, 당분간 진정치료
- 삼성그룹, 서초사옥 등 전 사업장서 재난 훈련 실시
- 이건희 회장 입원중인 삼성그룹, 수요 사장단 회의 예정대로 진행
-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 “이건희 회장 안정적 회복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