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2주 연장한다고 밝힌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9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 시행 안내문이 걸려 있다. ⓒ천지일보 2021.10.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2주 연장한다고 밝힌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9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 시행 안내문이 걸려 있다. ⓒ천지일보 2021.10.1

서울 지난주 토요일보다 234명 적어

시장·요양병원·음식점 집단감염 지속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개천절을 앞둔 2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0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후 6시 기준 256명에서 3시간 만에 452명이 늘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708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10만 2912명이라고 시는 밝혔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755명보다 47명, 1주 전(9월 25일) 942명보다 234명이 적다. 다만 중복과 오신고를 정리한 하루 최종 집계치는 전날 793명, 25일 928명이었다.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3일부터 8일 연속 ‘요일별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을 보인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시장, 대학병원, 요양병원, 음식점, 고시텔 등의 일상 공간을 통한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5명 늘어 서울 누적 701명이 됐다.

중구 중부시장에서는 확진자 2명 늘어 총 286이 됐다.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는 1명 늘어 관련 확진자는 86명이다.

강동구 고시텔 관련 확진자는 1명 추가돼 총 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 최종 집계치는 다음 날인 3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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