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86명으로 집계된 3일 오전 서울 서울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에게 주는 코로나19 검체 채취키트를 준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86명으로 집계된 3일 오전 서울 서울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에게 주는 코로나19 검체 채취키트를 준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3

누적 10만 2939명… 사망자 누적 655명

도봉구 요양병원서 집단감염 35명 확진

마포구 시장·가락시장 확진자 총 731명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토요일이었던 2일 하루 동안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36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3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4명을 제외한 732명은 국내 감염이다. 전날(1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793명보다 57명, 1주일 전(9월 25일) 928명보다는 192명 줄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추석 연휴 끝난 지난달 23일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30일까지 8일 연속 요일별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24일에는 1222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지난 1일 닷새 만에 700명대로 떨어진 뒤 2일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여전히 토요일 기준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서울의 코로나19 검사인원은 2일 5만 6280명으로 전날보다 2만 7000명가량 줄었다. 확진율(전날 검사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비율)은 1일 1.0%에서 2일 0.9%다. 최근 2주간(9월 18일∼10월 2일) 평균은 1.1% 수준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도봉구 요양병원 34명, 마포구 시장 관련 7명, 송파구 가락시장 6명, 강동구 고시텔 2명이 추가됐다.

기타 집단감염 16명, 기타 확진자 접촉 313명, 타 시‧도 2명이다. 전체 확진자의 47.8%인 352명은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이다. 선행 확진자 접촉이 확인됐으나 집단감염으로 분류되지 않은 사례는 315명으로 전체의 42.8%였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최근 24시간 동안 2명 늘어 총 655명이 됐다.

서울시 일일 확진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10.3
서울시 일일 확진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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