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64명으로 집계된 30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한편 방역당국에 따르면 오는 10월 3일 종료 예정인 현행 거리두기 조치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17일까지 추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 2021.9.3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64명으로 집계된 30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한편 방역당국에 따르면 오는 10월 3일 종료 예정인 현행 거리두기 조치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17일까지 추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 2021.9.30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된 가운데 2일 신규 확진자 수는 2200명대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추석 연휴 이후 거세진 확산세는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개천절 연휴와 단풍철까지 겹쳐 이동량이 증가에 따른 확산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총 2486명이다. 직전일(2563명)보다 77명 줄었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5번째로 큰 규모에 해당한다. 또한 목요일 확진자(금요일 0시 발표) 기준 최다 기록이다.

방역당국과 지자체 등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2070명으로 집계됐다. 직전일 같은 시간 집계(2302명) 대비 232명 적다. 다만 자정까지 추가될 신규 확진자 수를 고려하면 이날 2200명대 안팎의 환자 수가 발표될 전망이다.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지난 7월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이 석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국면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87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날로 88일째가 된다.

최근 1주간(9월 25일~10월 1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를 일별로 살펴보면 3271명→2769명→2383명→2289명→2884명→2563명→2486명을 기록했다. 일평균 2664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셈이다. 이 중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가 평균 2636명 수준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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