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백신 접종실로 들어가고 있다. ⓒ천지일보 2021.9.2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백신 접종실로 들어가고 있다. ⓒ천지일보 2021.9.27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는 강동구 소재 고시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고시텔 거주자 1명이 지난달 18일 최초 확진 후, 29일까지 17명, 30일에 3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21명이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19명이다. 전일(9월 30일) 확진자는 거주자 3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42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0명, 음성 22명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시설은 침대, 화장실, 샤워실이 원룸 형태로 구성된 공동거주시설로 자연환기가 충분치 않았고 주방 등을 공동사용하며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서울시는 강동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종사자와 거주자를 검사하고 접촉자를 분류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모든 실내·외에서 마스크 착용을 준수해 주시고, 공용공간은 소독과 환기 실시,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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