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가락시장발 누적 802명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3명 발생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793명 증가한 10만 2204명이다. 격리 치료자는 1만 4561명,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한 수는 8만 6990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4명 추가된 653명이다.
서울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24일 1222명을 기록한 후 928명→ 778명→ 842명→ 1054명→ 945명→ 916명 등 5일 만에 700명대로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주요 발생 원인별 현황을 살펴보면 감염경로 조사 중이 395명으로 총 3만 3185명, 기타 확진자 접촉은 345명으로 총 3만 9100명 등이다.
서울시가 총 3만 7667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한 801명이 양성, 3만 382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039명에 대해서는 검사 중이다.
송파구 소재 가락시장의 경우 가락시장 종사자 지인이 지난 8월 31일 최초 확진 후 시장 내 동료 상인, 가족 등으로 감염이 퍼져 가락시장발 전국 누적 확진자는 802명, 이중 서울 확진자는 696명이다. 이 가운데 종사자는 646명, 가족·지인은 142명, 방문자는 13명, n차 감염은 1명 등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시장 내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 경로 조사와 접촉자 파악·분류,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운영, 특별방역 점검실시, 선제검사 행정명령(2차례), 찾아가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 외에도 강북구 소재 요양병원에서는 전날 3명이 확진돼 총 16명, 중구 소재 사우나에서는 3명이 추가돼 총 24명, 종로구 소재 고등학교에서는 2명이 증가해 누적 18명이다.
해외 유입은 8명 늘어난 1751명, 기타 집단감염은 22명 증가한 2만 3115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은 6명 추가된 429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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