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64명으로 집계된 30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한편 방역당국에 따르면 오는 10월 3일 종료 예정인 현행 거리두기 조치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17일까지 추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 2021.9.30](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10/761792_777838_4240.jpg)
지역발생 2221명, 해외유입 27명 발생
누적 31만 6020명, 사망 2504명 기록
서울 793명, 경기 759명, 인천 116명
전국각지서 집단감염 사례 계속 이어져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된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22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상황 속에 다가오는 개천절 연휴와 한글날 대체공휴일, 단풍철로 인해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감염전파가 확산하는 게 아니냔 우려도 나오고 있다.
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248명 발생하면서 88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31만 6020명(해외유입 1만 4497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간(9월26일~10월2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769명→2382명(당초 2383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2289명→2884명→2563명→2486명→2248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2248명 중 2221명은 지역사회에서, 27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785명, 부산 42명, 대구 80명, 인천 114명, 광주 25명, 대전 35명, 울산 19명, 세종 11명, 경기 757명, 강원 33명, 충북 58명, 충남 48명, 전북 23명 전남 22명, 경북 55명, 경남 106명, 제주 8명이다.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전날 0시 기준 서울 강북구 요양병원과 관련해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이용자 10명(지표포함), 종사자 2명, 보호자 1명 등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64명으로 집계된 30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한편 방역당국에 따르면 오는 10월 3일 종료 예정인 현행 거리두기 조치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17일까지 추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 2021.9.30](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10/761792_777839_4240.jpg)
인천 강화군 음식점과 관련해선 지난달 2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이용자 10명(지표포함), 종사자 2명, 가족 2명, 지인 1명으로 파악됐다.
대전 대덕구 요양원과 관련해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6명이다. 세종 조치원 외국인모임과 관련해선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광주 광산구 학원과 관련해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이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원생 3명(지표포함), 종사자 3명, 지인 1명 등이다. 경북 구미시 유흥주점과 관련해선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부산 강서구 지인모임과 관련해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이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지인 5명(지표포함), 가족 2명 등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48명으로 집계된 2일 서울 서울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QR코드를 기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2](https://cdn.newscj.com/news/photo/202110/761792_777840_4240.jpg)
해외유입 확진자 27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1명, 중국 외 아시아 국가 15명, 유럽 5명, 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1명, 오세아니아 1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 20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13명이며, 외국인은 14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 793명, 경기 759명, 인천 116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총 1668명이 나왔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 사망자는 7명 발생해 누적 2504명(치명률 0.79%)이다. 위·중증 환자는 336명이다. 격리해제자는 1516명 늘어나 누적 27만 7092명이며, 격리치료 환자는 725명 증가돼 총 3만 6424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수는 4만 8474건이다. 이는 직전일 5만 1967건보다 3493건 적은 수다. 이와 별개로 전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한 수는 총 11만 2976건이다.
국내 코로나19 검사 수는 총 1464만 4697건이다. 이 중 31만 6020건은 양성이 나왔고, 1314만 9148건은 음성이 나왔다. 나머지 117만 9529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국내 누적 양성률은 2.16%(1464만 4697명 중 31만 6020명)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