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일 다양한 신제품 출시 소식을 전한다.

집으로ON, 비스포크 큐커 전용제품 6종. (제공: 대상㈜)
집으로ON, 비스포크 큐커 전용제품 6종. (제공: 대상㈜)

◆대상㈜ 집으로ON ‘비스포크 큐커’ 전용 제품 6종 출시

대상㈜ 온라인 전문 브랜드 ‘집으로ON’이 삼성전자의 신개념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BESPOKE QOOKER)’ 전용 신제품 6종을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나섰다.

비스포크 큐커는 4개의 조리 존(Zone)이 있어 최대 4가지 요리를 동시에 조리할 수 있으며 전자레인지, 그릴, 에어프라이어, 토스터 기능까지 모두 갖춘 ‘4-in-1’ 제품이다.

대상 집으로ON은 이러한 비스포크 큐커에 최적화된 신제품 6종을 내놓았다. ▲불고기 토핑과 모짜렐라 치즈가 듬뿍 들어간 ‘불고기시카고피자’ ▲국내산 닭가슴살에 라이스 볼이 올라간 ‘라이스볼 크런치 순살치킨’ ▲감자 본연의 맛을 살린 ‘감자고로케’ ▲은은한 숯불 향이 일품인 ‘참떡갈비’ ▲매콤한 특제양념으로 볶아낸 ‘매콤 제육볶음’ ▲달콤짭짤한 간장 양념이 잘 배어있는 ‘광양식 돼지불고기’ 등이다.

신제품 6종은 포장의 바코드를 삼성 ‘스마트싱스(SmartThings) 쿠킹’ 앱에서 카메라를 켜고 스캔하면 집으로ON이 제안하는 레시피가 자동 세팅된다. 또 스마트싱스 쿠킹 앱과 대상 공식 온라인몰 정원e샵이 연동돼 앱을 통해서도 필요한 제품을 주문할 수 있다.

비스포크 큐커의 구매 비용이 부담스러운 이들을 위한 일종의 간편식 정기쇼핑 약정 서비스도 만나볼 수 있다. 정원e샵처럼 큐커와 제휴된 식품사 직영몰에서 2년간 매월 3만 9000원 이상 구매하면 기기를 5만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가입하면 기기 비용 5만원이 할인된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5일 오후 8시부터 삼성닷컴에서 집으로ON 큐커 전용제품의 라이브 방송이 진행된다. 이번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 가전과 집으로ON 제품을 증정하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대상 관계자는 “최근 에어프라이어 등의 조리기기를 이용한 간편식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전용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집으로ON 비스포크 큐커 전용 제품에 최적화된 조리 방법을 적용해 최상의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티델리, 언리미트 분짜 샐러드. (제공: SPC삼립)
시티델리, 언리미트 분짜 샐러드. (제공: SPC삼립)

◆SPC삼립 시티델리 ‘언리미트 분짜 샐러드’ 출시

SPC삼립의 그랩앤고(Grab&Go) 브랜드 ‘시티델리’가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와 함께 식물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만든 고기를 활용해 가볍고 산뜻하게 즐길 수 있는 ‘분짜 샐러드’의 스페셜 메뉴로 ‘언리미트 분짜 샐러드’를 출시한다.

언리미트 분짜 샐러드는 얇고 가는 몬 라이스누들 버미셀리, 취청오이, 고수, 당근 피클, 파인애플, 적양배추에 시티델리가 개발한 소스가 더해졌다.

주재료인 ‘언리미트 대체육’은 플렉시테리언(Flexible+Vegetarian, 간헐적 채식주의자)부터 건강을 생각하는 일반 고객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으며 렌틸콩과 병아리콩에 ‘곡물의 어머니’라는 뜻을 가진 퀴노아 등이 함유됐다.

시티델리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시티델리의 대표 메뉴인 샐러드에 식물 추출 단백질로 만든 대체육을 더해 맛과 건강을 함께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며 “더운 여름 건강한 이색 샐러드로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유저블 컵에 담긴 MINI 콜라보레이션 음료 3종. (제공: 스타벅스)
리유저블 컵에 담긴 MINI 콜라보레이션 음료 3종. (제공: 스타벅스)

◆스타벅스, MINI 코리아와 ‘콜라보레이션 시즌’ 진행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오는 3~23일 프리미엄 소형 자동차 브랜드 MINI 코리아와 협업해 음료 3종, 푸드 2종, MD 6종, 카드 3종을 선보이는 콜라보레이션 시즌을 진행한다.

이번 MINI 코리아와의 콜라보레이션 시즌은 ‘서로 다른 이들이 함께할 때 더욱 다양한 즐거움이 솟아난다(WE’RE DIFFERENT BUT PRETTY GOOD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성과 즐거움을 주제로 다양한 취향을 존중한다는 메시지 확산 및 색다른 스타벅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선 스위트 사파이어, 크림슨, 설타나 등 3가지 종류의 포도를 블렌딩한 그레이프와 라임의 상큼한 맛에 민트의 깔끔함을 더한 모히토 스타일의 아이스티 ‘루비 레드 칠링 아이스티’를 비롯해 ▲상큼한 사과, 스위티, 레몬에 엘더 플라워향이 조화를 이루는 ‘제스트 그린 블렌디드’ ▲은은한 블론드 원두의 바닐라 라떼에 고소한 흑임자 크림 폼을 올려 고소함이 돋보이는 ‘루프탑 그레이 라떼’ 등 MINI 신차의 컬러를 적용한 음료 3종을 선보인다.

3종의 음료는 MINI와 콜라보레이션한 MINI 사이즈 리유저블 컵(709㎖)에 담겨 제공되며 컵과 리드, 빨대를 각각 다른 색상과 디자인의 3종으로 구성돼 랜덤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MINI 차량 모양의 패키지에 마카롱 쿠키를 넣은 콜라보래이션 푸드도 출시한다. ‘MINI 마카롱 쿠키 옐로’와 ‘MINI 마카롱 쿠키 블루’는 민트, 딸기, 블루베리를 활용한 다양한 색감의 마카롱 쿠키로 구성됐으며 바퀴가 굴러가는 패키지로 디자인됐다.

MD 상품 6종도 출시된다. ‘MINI SS 퀜처 블루 텀블러 591㎖’ ‘MINI SS 퀜처 라임 텀블러 591㎖’ ‘MINI SS DW 투고 텀블러 473㎖’ 등 텀블러 상품 3종과 ‘MINI 트래블 백’ ‘MINI 미니어쳐 키 체인’ ‘MINI 컵홀더’ 등 일상생활에서의 실용성을 높인 상품 3종을 선보인다.

아울러 MINI 신차 모델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제작된 블루, 옐로우, 그레이 색상의 스타벅스 카드 3종을 출시한다. 자동차 바닥면을 매장 내 결제기기에 터치해 결제 가능한 스타벅스 카드로 카드 구매 가격은 3만원이며 최초 충전 금액은 2만원부터 가능하다.

고객이 CU에서 반려동물 전용 보양식을 고르고 있다. (제공: BGF리테일)
고객이 CU에서 반려동물 전용 보양식을 고르고 있다. (제공: BGF리테일)

◆CU, 반려동물 전용 보양식 출시

#1. 서울시 마포구에 거주하는 1인 가구 박진우(31)씨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강아지와 집에서 함께하는 시간이 부쩍 늘어났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자 박씨는 유일한 가족인 반려견에게 더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상품을 찾고 있다.

CU가 여름철 반려동물의 기력 회복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반려동물 전용 보양식으로 ‘정성 가득 한그릇 3종(삼계탕·오리탕·북어탕, 4500원)’을 선보인다.

해당 상품들에는 닭가슴살, 인삼, 당근 등 사람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한 원재료가 사용됐다. 삼계탕과 오리탕에는 순 단백질을 의미하는 조단백질이 전체 성분량의 15% 이상을 차지하며 지방 함량도 0.1% 미만이다.

북어탕 역시 성장기 반려동물의 발육과 기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함유됐다. 또한 반려동물 전용 보양식은 파우치 형태의 패키지에 지퍼백이 적용돼 원하는 양만큼 제공한 뒤 남은 내용물 보관에 용이하다.

이처럼 CU가 반려동물 전용 보양식을 선보인 것은 애완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펫팸족이 늘면서 애완용품 및 먹거리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CU가 애완용품 카테고리를 살펴본 결과 올해 상반기 해당 상품의 매출은 전년 대비 48.7% 올랐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신장률인 30.5%를 넘어서는 수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반려동물과 외출 시 사용되는 배변 봉투, 애견샴푸, 장난감 등 활동성 용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20.6% 올랐고 동기간 사료나 간식의 매출은 무려 53.8% 뛰었다.

이 외에도 재택근무, 원격수업 등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의 체중조절, 장 기능 개선 등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상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오준영 BGF리테일 생활용품 팀장은 “국내 반려인이 1500만명을 넘어섰을 정도로 반려동물과 관련된 시장의 규모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반려동물 전용 보양식 출시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CU는 반려인의 니즈에 맞춘 차별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이 이딸라 도시락을 고르고 있다. (제공: 세븐일레븐)
고객이 이딸라 도시락을 고르고 있다. (제공: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2000원대 초저가 도시락 ‘이딸라 도시락’ 출시

세븐일레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 편의점 도시락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초저가 도시락 ‘이딸라 도시락(2200원, 201g)’을 선보였다.

이딸라 도시락은 백미 밥에 가장 대중적인 반찬인 비엔나소시지와 볶음김치로만 간단하게 구성됐다. 단품으로 간단하게 먹어도 되고 컵라면, 국, 즉석식품 등 소비자 취향에 따라 다양한 조합으로 함께 즐겨도 좋다. 일반 도시락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현재 전체 편의점 도시락 중 가장 저렴한 가격대다.

일반적으로 편의점 도시락은 4500원에서 5000원대로 밥과 밑반찬 여러 개가 함께 구성된 백반 형태가 주를 이루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밥과 국을 함께 먹는 한식 문화에 따라 도시락 구매 시 컵라면이나 간편 국 등의 국물 요리와 함께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격이나 음식 양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이번 도시락을 선보이게 됐다고 출시배경을 밝혔다. 고물가 상황에서 소비자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메뉴 선택권을 넓히기 위함이다.

특히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되면서 편의점 도시락으로 식사를 대체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그 수요를 확실하게 잡는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세븐일레븐의 도시락 매출은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로 격상됐던 지난달 12~31일 오피스상권 27.0%, 주택가상권 24.7%로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외식이나 식당 방문을 꺼리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집이나 사무실에서 안전하게 식사하려는 문화가 조성됐기 때문이다.

김하영 세븐일레븐 도시락담당 MD는 “다른 상품들과 같이 먹을 수도 있고 저렴한 가격에 간단한 도시락을 원하는 소비자들 니즈에 주목해 이번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소비자 취향에 맞게 다양한 조합이 가능한 만큼 다양한 상품과 연계판매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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