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미술관 전시장 내부. (제공: 스타벅스)
별빛미술관 전시장 내부. (제공: 스타벅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오는 31일까지 스타벅스 별빛미술관에서 지난달 개최된 2021 스타벅스 별빛미술관 어린이 작품 공모전 ‘내가 그린(GREEN) 미래’ 당선작 전시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스타벅스 과천DT점에 위치한 별빛미술관은 스타벅스 사회공헌활동의 3대 테마 중 하나인 ‘청년’에 대한 지원 사업 중 하나로 스타벅스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예술기획사인 ‘아트숨비’와 함께 역량 있는 청년 예술 인재들에게는 활동무대를, 방문 고객들에게는 전시 관람 및 문화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인 ‘스타벅스 별빛미술관 어린이, 청소년 작품 공모전’은 별빛미술관이 단순 전시, 강연 제공을 넘어 아이들이 전시에 참여할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청년 예술인재 지원과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및 나눔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됐으며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미래 우리의 모습’을 주제로 커피 박과 버려진 쓰레기를 재활용해 자연과 더불어 사는 미래 모습을 개성 있게 표현한 저학년 10명, 고학년 10명 등 총 20명 학생들의 작품이 아트숨비 평가 위원 및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스타벅스에 의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본 공모전은 참가 학생들이 사용 후 버려진 커피 박이나 재상품을 업사이클링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 작품을 만든 점이 특별하다. 관람객은 전시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학생들의 소망을 느껴봄으로써 자원 선순환 및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재조명해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고학년부 이예담 학생(가현초, 4학년)의 작품 ‘고래의 꿈’은 폐플라스틱을 미래 풍력발전소의 날개로, 스타벅스 종이가방을 지구본의 육지로 사용하고 커피 박을 작품의 배경으로 활용했다.

저학년부 이연서 학생(목동초, 2학년)은 ‘숲 속 친구들과 행복한 결혼식’이라는 작품에서 버려진 영수증과 과일 망, 폐지를 활용해 작품 속 인물들을 꾸며 ‘재활용을 일상화해 숲 속 동물들과 친구들이 다 함께 축하해주는 행복한 미래 결혼식의 모습’을 표현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8년 별빛미술관 개관 이후 매년 ‘환경’ ‘꿈과 희망’ 등 다양한 주제로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공모전을 진행해 수상작을 별빛미술관에 전시하며 시민 참여형 전시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7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62점의 작품이 성공적으로 전시됐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공모전을 통해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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