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당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출처: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당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총 9명이 등록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다시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을 수도권에 한해 1주일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정치 행보를 개시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처음 만나 가까운 시일 내에 다시 보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4년 동안 서울 아파트 시세가 17% 올랐다고 발표한 정부가 공시가격을 86% 올렸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與 대선 후보 9명 등록… 1번 추미애·3번 이재명·5번 이낙연☞(원문보기)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총 9명이 등록했다. 민주당 경선 예비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이날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정세균 전 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에 따라 김두관, 박용진, 양승조, 이광재, 이낙연, 이재명, 정세균, 추미애, 최문순 후보 등 총 9명이 예비경선 후보로 등록했다.

◆수도권 ‘5인 금지’ 유지… 새 거리두기 1주일 유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다시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을 수도권에 한해 1주일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0일 오후 서울·경기·인천 등 지자체의 요청을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대본은 “오늘 아침 중대본 회의에선 수도권 상황이 엄중해 새 거리두기 체계를 7월 1일부터 적용하되 단계 기준 초과 시 수도권을 3단계 격상하기로 했다”며 “또 지자체별로 2주간 이행 기간 동안 최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2

◆윤석열-이준석 첫 대면… “가까운 시일 내 다시 뵙기로”☞

정치 행보를 개시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처음 만나 가까운 시일 내에 다시 보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윤 전 총장과 이 대표 사이에 국민의힘 입당 등 구체적인 향후 행보를 놓고 대화가 오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조선일보가 주최한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행사장에서 이 대표와 같은 테이블에 앉아 인사를 주고받았다. 이 행사에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동석했다.

◆“시세 17% 올랐다는 정부, 공시가는 86% 올려”☞

지난 4년 동안 서울 아파트 시세가 17% 올랐다고 발표한 정부가 공시가격을 86% 올렸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 25개 자치구 내 75개 아파트단지 11만 5000세대에 대해 지난 4월 말에 정부가 결정 공시한 공시가격과 시세를 조사·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정부의 공시가격은 지난 2017년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4억 2000만원→ 4억 7000만원→5억 4000만원→6억 4000만원→7억 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공시가격만 총 3억 6000만원 오른 것으로 4년간 86% 오른 것이다. 이는 경실련이 조사한 같은 기간 시세 상승률(79%)보다도 크다.

◆추미애 “윤석열 부인 관련 ‘쥴리’ 들어봤다”☞

추미애 전 법무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의혹과 관련해 “쥴리라는 인물에 대해 들어봤다”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30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 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쥴리라는 인물을 들어봤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쥴리’는 윤 전 총장의 부인인 김건희씨를 지칭하는 예명으로 알려졌다. 추 전 장관은 “방송에서 다 말씀 드리긴 어렵다. 일단 대선 후보라는 건 본인뿐 아니라 가족, 주변 친인척, 친구관계 다 깨끗해야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5월 전국 분양권 전매 올해 최다… 양도세 중과 시행 여파☞

이달부터 분양권을 팔 때 내는 양도소득세 부담이 대폭 커지면서 지난달 전국적으로 막판 분양권 거래가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국 아파트 분양권 전매 건수(신고 일자 기준)는 ▲1월 6301건 ▲2월 6620건 ▲3월 5879건 ▲4월 6172건 ▲5월 9449건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분양권 거래량이 올해 들어 가장 많았다. 지난달 분양권 거래가 급격하게 늘어난 건 이달부터 분양권에 대한 양도세 중과가 시행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8월 국회를 통과한 세법 개정안에 따라 양도세를 낼 때 분양권이 주택 수에 포함되는 조치가 올해 1월 1일 자로 시행됐지만, 적용 시기가 올해 6월 1일부터로 유예됐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일 오전 대선 출마 선언 후 국회 소통관의 출입기자들과 인사를 나누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6.3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일 오전 대선 출마 선언 후 국회 소통관의 출입기자들과 인사를 나누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6.30

◆오후 9시까지 확진자 695명… 내일 700명대 초중반 예상☞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30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69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756명보다 61명 적다.

◆[정치in] 임박한 ‘중국공산당 100주년’… 북한, 코로나19 속 대표단 보낼까☞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일(7월 1일)을 앞두고 중국 전역은 이미 축제 분위기다. 거리마다 국기인 오성 홍기와 100주년 경축 문구가 적힌 붉은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베이징 천안문 광장 등 시내에는 이를 알리는 대형 조형물들이 설치됐다. 기념일 당일에는 중국이 베이징 등에서 대규모 기념행사를 열 것으로 알려졌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 북한이 이전처럼 고위급 대표단을 보낼지 관심이 쏠린다.

◆오늘 상반기 접종 30% 이룰까… 우선대상 중 미접종자 예약 오늘까지☞

올해 상반기 마지막 날인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전 국민 1차 접종률이 30%를 넘어설지 관심이다. 동시에 우선 접종 대상자였으나 접종받지 못한 이들의 사전예약이 이날까지 진행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1만 2703명이 신규 접종을 받아 누적 1530만 4120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지난해 12월 행전안전부 주민등록현황 기준 5134만 9116명 대비 29.8%이다.

◆경기 영어학원 집단감염 사례서 ‘델타’ 변이 확인☞

최근 영어학원과 관련한 집단감염 사례가 나온 가운데 해당 사례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국내 확산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델타 변이는 인도에서 유래된 것으로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30일 코로나19 상황 온라인 백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밝혔다. 그는 “경기지역 영어학원 관련 집단발생 사례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했다. 이어 “마포구에 있는 주점도 이 사례와 역학적으로 관련이 있다”며 “이 사례도 델타 변이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고 부연했다.

남양유업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과문. (남양유업 홈페이지 캡쳐)
남양유업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과문. (남양유업 홈페이지 캡쳐)

◆남양유업, 매일유업에 “온라인 댓글 비방에 진심으로 사과”☞

매일유업을 비방한 사건과 관련해 남양유업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남양유업은 지난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임직원 일동 명의로 “2019년 매일유업 유기농 제품과 그 생산 목장을 대상으로 홍보대행사를 이용해 인터넷 맘 카페, 포탈 게시판 등에서 근거 없이 온라인 댓글 비방 행위를 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문을 개제했다. 그러면서 “객관적 근거 없이 왜곡된 정보를 제공해 혼란을 드린 데 대해 소비자들에게 깊이 사과드린다”며 “잘못된 행위로 인해 심려를 끼친 매일유업과 매일유업 임직원, 목장주, 대리점주에게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단독] SKT 고객에게 심한 욕설 퍼부은 텔레마케터 논란 일파만파☞

텔레마케터로 보이는 남성이 SK텔레콤 고객에게 심한 욕설을 퍼부은 녹음 파일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SNS 트위터에는 ‘SKT 텔레마케터가 통화 중 욕설한 통화내용 공개됨... 미친건가’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브에도 관련 영상이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다. 영상 속 텔레마케터로 추정되는 남성 A씨는 고객인 여성 B씨에게 전화를 걸어 SK텔레콤의 고객이냐고 물었다. 바빠서 통화를 하기 힘들었던 B씨는 “죄송하다. 지금 바쁘다”고 말했는데 이 말을 들은 A씨는 대뜸 짜증을 내더니 마지막에는 “아 X나 싸가지 없네 X같은 X이 이 XXX이 보X를 찢어버릴라니”라는 욕을 내뱉었다.

◆결국 소송으로 번진 ‘5G 불만’… 가입자 500여명 집단소송☞

5G 이동통신 가입자 500여명이 통화품질 불량 등으로 입은 피해를 배상하라며 집단소송을 제기한다. 공동소송 플랫폼 ‘화난사람들’은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5G 피해자 집단소송의 1차 소송 소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1차 소송 참여자는 526명으로 화난사람들에서 지난 3월 22일부터 현재까지 소송 비용과 증거 제출을 완료한 이들이다.

◆KAI “국산 전투기 KF-21 해킹 피해 의심… 경찰 수사 의뢰”☞

국산 전투기 KF-21 보라매를 제작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북한으로 추정되는 세력에 의해 해킹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30일 오전 입장자료를 내고 “KAI는 해킹이 의심되는 사항에 대해 6월28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사기관에 적극 협조해 사실관계를 철저히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일로 말미암아 국민들께 우려를 안겨드린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향후 보안 강화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