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22)씨의 사망사건과 관련해 실종 직전 고인과 함께 술을 마셨던 손씨의 친구 A씨 측이 첫 공식 입장을 내고 신발을 버린 이유에 대해 “신발이 낡고 밑창 닳은 데다 토사물 묻어 버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A씨 측 법률대리인 정병원 법무법인(유한)원앤파트너스 대표변호사는 17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A씨 가족들의 입장을 전했다.
정 변호사는 실종 발생 당일 A씨가 신고 있었던 신발을 버린 이유에 대해 “낡고 밑창이 닳아 떨어져 있었으며, 토사물까지 묻어 있어 A씨의 어머니가 모아두었던 쓰레기와 같이 버리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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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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